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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 '더현대 서울'서 8일 코로나 두번째 확진자


입력 2021.03.15 17:08 수정 2021.03.15 17:13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현대백화점,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협의 후 매장 운영

현대백화점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을 정식 개점한 지난달 26일 오후 백화점에서 시민들이 매장을 둘러보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시내 최대 백화점인 '더현대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3층 매장 근무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후 두 번째다.


15일 영등포구에 따르면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 2층 근무자 중 1명이 지난 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일하던 다른 직원들은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장 이후 '더현대 서울'에는 연일 인파가 몰리고 있다. 현대백화점 측에 따르면 개장 이후 주중 하루 평균 기준 4만~5만명, 주말 하루 평균 기준 8만~9만명이 방문하고 있다. 대략 누적 100만명이 다녀갔다.


'더현대 서울' 측은 영등포구의 요청에 따라 3월 한 달간 주말 차량 2부제를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매장 내 동시 이용 가능 고객 수를 30% 줄이는가 하면 사전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줄서기를 방지하고 있다.


또 영등포구는 지난 주말 30여명의 직원을 투입해 매장 내 이용객 거리두기, 공용공간 칸막이 설치 등을 점검했다. 층마다 직원을 배치했으며 특히 감염 우려가 높은 159개 식품접객업소에는 전담요원 10명을 별도 배치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주일 전에 발생한 사안으로, 발생 후 신속하게 사내 방송 등을 통해 해당 내용을 직원들에게 전파했다”며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협의 후, 영업을 해도 괜찮다는 의견에 따라 매장을 운영했다”라고 말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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