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조끼, 파라솔 등 등산·캠핑 수요 증가
민물·내림 등 낚싯대 판매량도 큰 폭 늘어
본격적인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등산, 캠핑, 낚시 등 여가생활 관련 상품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옥션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기준 카테고리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다양한 야외활동 용품 수요가 고루 늘어났다고 23일 밝혔다.
남성등산조끼 판매량은 29%, 여성등산조끼는 20% 올랐다. 여성등산자켓은 40%, 여성등산바지는 70% 뛰었다. 등산 초보 등린이가 많아지면서 무지레깅스(531%)와 같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산행을 할 수 있는 제품들도 인기를 얻고 있다.
캠핑 관련 용품도 마찬가지다. 햇빛을 가려주는 파라솔은 16%, 신장했다. 텐트와 타프를 고정하기 위한 폴대·팩·스토퍼도 16% 올랐다.
캠핑가방(12%), 캠핑손도끼·야전삽(66%), 캠핑의자(25%), 캠핑매트(7%) 등 캠핑일반용품도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야외 취식을 위한 식기·조리도구는 43% 더 팔렸고 화로대는 5% 상승했다.
낚시 수요 또한 늘었다. 가짜 미끼를 달아 물고기를 낚는 플라이낚시용품은 23% 올랐다. 낚시릴용품은 13% 증가했고 민물낚싯대(21%), 중층·내림낚싯대(5%) 등 각종 낚싯대 판매량도 늘었다.
옥션 관계자는 "성큼 다가온 봄 날씨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등산, 캠핑부터 낚시 등 다양한 야외활동 용품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