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000선 하회 마감...외인·기관 동반 매도

개인 홀로 8974억원 순매수...코스닥은 상승 마감

코로나 재유행 우려 확산...9거래일 만에 3000선↓

코스피 지수가 코로나19 재유행 우려로 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연합뉴스

코스피 지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우려로 9거래일 만에 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간밤 미국 주요 증시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라 하락세를 보인 것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39p(0.28%) 내린 2996.3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8.42p(0.28%) 내린 2996.32에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873억원, 4336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897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0.98%), SK하이닉스(-1.11%), 삼성전자우(-0.55%), 현대차(-2.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반면 네이버(0.26%), LG화학(1.16%), 삼성바이오로직스(0.42%), 삼성SDI(1.76%), 카카오(0.31%) 셀트리온(2.56%)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1p(0.79%) 상승한 953.82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63억원, 85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51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역시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8%), 셀트리온제약(1.08%), 펄어비스(3.40%), 카카오게임즈(0.39%), 에코프로비엠(0.32%), SK머티리얼즈(1.64%)는 상승했다. 씨젠(-0.15%), CJ ENM(-0.70%), 스튜디오드래곤(-0.42%), 알테오젠(-2.64%)는 약세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