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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천우희 주연 '비와 당신의 이야기', 4월 28일 개봉


입력 2021.03.29 11:41 수정 2021.03.29 11:41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수상한 고객들' 조진모 감독 신작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4월 28일 개봉을 확정지었다.


‘비와 당신의 이야기’ 우연히 전달된 편지 한 통으로 서로의 삶에 위로가 돼 준 영호와 소희가 '비 오는 12월 31일에 만나자'는 가능성이 낮은 약속을 한 후 써내려간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무빙 포스터는 누군가를 기다리는 영호의 시간을 보여준다. 어느새 주위는 어두워지고 같은 장소에서 묵묵히 기다림을 이어가지만 그의 입가에는 여전히 미소가 보인다. 비가 올 것 같지 않은 날씨임에도 곁에 둔 우산과 '나는 지금 비를 기다립니다'라는 카피는 영호에게 비가 어떤 의미인지, 비를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스물’, ‘쎄시봉’, ‘동주’, ‘청년경찰’ 등에서 다양한 청춘의 자화상을 그려온 배우 강하늘이 불확실한 내일에 흔들리는 삼수생 영호로 분했다. 남들과 다른 속도지만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그의 성장은 많은 관객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영호와 편지를 주고받으며 서로의 삶에 위로를 건네는 또 다른 청춘 소희는 천우희가 연기한다. 천우희가는 팍팍한 현실에도 씩씩하게 현실에 지지 않는 소희로 분해 유쾌하면서도 보통의 청춘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제작진은 “우연히 시작된 편지로 서로의 일상에 스며든 두 사람이 나누는 공감의 이야기는 일상에 지친 관객들에게 잔잔한 위로를 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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