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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3월 전세계 25만1362대 판매…8.6%↑


입력 2021.04.01 16:10 수정 2021.04.01 16:46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국내 5만1011대, 해외 20만351대

기아 3월 판매실적. ⓒ기아

기아는 3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1011대, 해외 20만351대 등 25만136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국내는 동일 수준을 유지했고, 해외는 11.0% 증가해 전체적으로 8.6% 늘었다.


국내 시장의 경우 3월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9520대)로 7개월 연속 기아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K5 6882대, 모닝 3480대, 레이 2967대 등 총 1만8388대가 판매됐다.


카니발을 포함한 RV 모델은 쏘렌토 8357대, 셀토스 3648대 등 총 2만4988대가 팔렸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7491대 팔리는 등 버스와 트럭을 합쳐 총 7635대가 판매됐다.


특히 지난달 세계 최초 공개한 전용 전기차 모델 EV6는 사전예약 하루만에 예약대수 2만1016대를 기록, 기아 SUV 중 역대 최대 첫날 사전예약 신기록을 경신하며 향후 전기차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2만8718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 4685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1584대로 뒤를 이었다.


회사측은 해외 판매 상승에 대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판매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기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경영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이지만 전용 전기차 EV6와 K8(K7 후속 모델) 및 5세대 스포티지 등 경쟁력 있는 신형 볼륨 차량을 앞세워 신성장동력으로의 대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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