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 송현옥 교수와 함께 자양3동 주민센터 찾아
"높은 투표율, 文정부 경고하기 위해 많이 나오셔
4월 7일은 평일…사전투표 많이 해주시길 바란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사전투표 둘째 날인 3일 오전 부인 송현옥 세종대 교수와 함께 자택 인근인 광진구 자양3동 주민센터를 찾아 투표를 진행했다.
오 후보는 투표를 진행한 이후 취재진과 만나 "많은 유권자분들이 토요일 휴일을 맞아 투표를 많이들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4월 7일이 평일이기 때문에 오늘 많이 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언급했다.
사전투표 첫 날 투표율이 높게 형성된 것에 대해 오 후보는 "아무래도 수도 서울에서 관심이 제일 높을 거라 생각한다"며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비롯해 이 정부의 그동안 잘못한 일에 대해 앞으로 잘 가도록 경고의 메시지를 담기 위해 많이들 나오신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4·7 재보궐선거 이전 마지막 주말 강남·서초·용산·구로·금천·관악구 등을 돌며 유세에 나서는 오 후보는 "오늘 되도록 많은 시민 여러분을 뵙고 말씀도 듣고 지역에 해당하는 공약도 하는 일정을 이어간다"며 "한 분이라도 더 뵙기 위해 한 군데라도 더 간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이 오 후보의 내곡동 땅 의혹 관련 사퇴를 요구하며 "사퇴하지 않을 경우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은 것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심이 없다"고 일축하며 "민주당의 의혹 관련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