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00명…오늘 오전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정부는 9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의 방역조치 조정안을 확정한 뒤 브리핑을 통해 발표한다.
거리두기 단계 일괄 격상보다는 유흥시설과 종교시설 등 집단감염이 빈발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조치를 강화하는 이른바 '핀셋 방역'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명이다. 직전일(668명)보다 32명 늘면서 지난 1월 7일(869명) 이후 91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 때 임명된 부시장들 줄사의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을 계기로 전임 '박원순 서울시'에서 임명된 부시장들이 모두 오 시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김 부시장은 오세훈 신임 서울시장의 취임 전날인 7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정무부시장의 임명권자는 시장이다. 김 부시장은 고 박원순 전 시장에 의해 서울시에 영입됐으며 박 시장 사망 1주일여 전인 작년 7월 1일 취임했다.
시장권한대행을 맡았던 서정협 행정1부시장과 김학진 행정2부시장은 오 시장 취임 첫날인 8일 사의를 표명했다. 다만 사표 제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해영 "우린 조국을 왜 그렇게 지키려 했나"
4·7 재보궐 선거 참패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주류 세력이 '기울어진 언론' 등에 원인을 돌리는 가운데 김해영 전 의원이 이번 재보선 패배를 계기로 당의 처절한 반성을 촉구했다.
김해영 전 의원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당의 제대로 된 성찰과 혁신을 위해서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며 "바로 조국 사태와, 추미애 전 장관과 윤석열 전 총장 문제, 부동산 실책"이라고 꼬집었다.
김 전 의원은 "조국 사태에서 저는 우리 민주당이 너무나 큰 실책을 했다고 생각한다. 지금도 당에서 조 전 장관을 왜 그렇게 지키려 했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불법 여부를 떠나 조 전 장관이 보여준 자녀 교육에서의 특권적 모습은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을 핵심 과제로 삼은 우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도저히 옹호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질타했다.
▲김정은 "새세대 사상·정신에 심각한 변화…청년교양에 힘 써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당 최말단 책임자를 대상으로 한 세포비서대회에서 사상교육과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비서는 8일 세포비서대회 폐회사에서 "청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이 적지 않고 새 세대들의 사상 정신상태에서 심각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현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은 9일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당세포들은 청년교양 문제를 조국과 인민의 사활이 걸린 문제, 더는 수수방관할 수 없는 운명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이 사업에 품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상호, 5인 이상 술자리 합석…"부르기에 5분 있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이 8일 '5인 이상' 모임에 합석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우 의원은 이날 저녁 서울 중구의 한 음식점에서 4명이 앉아있던 테이블에 동행인과 함께 합석, 함께 술과 음식을 먹었다. 이 사실은 매장에 있던 다른 사람이 6명이 앉은 모습을 찍어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은 "지나가는데 '우상호를 좋아한다'며 앉아서 한 잔 받으라고 해서 5분 있다가 나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