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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주호영·안철수 작당설 진상 조사해야"…주호영 "정치공세"


입력 2021.04.22 15:03 수정 2021.04.22 15:03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김종인이 띄운 '주호영-안철수 작당설'에

홍문표 "사실이라면 야합…진상조사 해야"

주호영 "정치공세…전혀 사실 아냐"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불을 붙인 '주호영-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작당설'이 정치권을 배회하고 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단일 서울시장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일종의 야합을 했다는 주장이다. 주 권한대행은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전 위원장) 발언이 사실이라면 이거야말로 구태한 모습이자 음모 정치"라며 "자당의 원내대표가 다른 당 후보를 밀기 위한 음모와 야합의 정치를 한 행위이기에 당 차원에서 철저한 진상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김 전 위원장은 지난 20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주 권한대행을 향해 "안철수를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려던 사람"이라며 "나한테는 차마 그 말을 못 하고 뒤로는 안철수와 작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당 핵심 책임자인 원내대표가 자기당 후보를 밀지 않고 타당 후보를 서울시장 후보로 만들기 위한 작당 야합은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중차대한 해당 행위인 만큼 사실 여부에 대한 진위가 반드시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권한대행은 '안철수와 작당설'에 "정치공세"라고 일축했다. 그는 이날 당 전국위원회 직후 취재진과 만나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일일이 대응 안하겠다"면서도 "진상 조사를 해서 아니면 어떻게 할 거냐"고 맞받았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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