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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장관 지명되자 5년치 미납세금 부랴부랴 납부...임혜숙 "송구스러워"


입력 2021.04.22 18:00 수정 2021.04.22 21:28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후보자 부부, 5년 미납 종소세 245만원 몰아서 납부

"기타소득 신고 일부 누락...납세 의무 철저히 이행"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후보 지명을 전후로 종합소득세 미납분을 한꺼번에 납부한 사실에 대해 사과했다.


임혜숙 장관 후보자는 22일 “종합소득 신고 항목을 명확하게 파악하지 못해 일부 소득에 대한 신고가 누락됐다”며“이를 확인한 즉시 가산세를 포함해 종합소득세를 납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 제출된 임 후보자의 납부내역증명에 따르면 임 후보자는 후보자로 지명되기 전인 지난 8일 2015년과 2018년 귀속연도분 종합소득세 157만4280원을 납부했다.


임 후보자 뿐 아니라 배우자인 임모씨도 같은날 2019년도분 종합소득세 17만3910원을 냈고 임 후보자가 지명된 후 사흘만인 지난 19일과 20일에 추가 납부를 통해 총 70만1870원을 납부했다.


대학교수인 임 후보자와 배우자는 대학에서 받은 근로소득과 외부 강연료 등 기타소득을 합산해서 종합소득을 신고해야 한다. 하지만 기타소득 부분에 대한 신고가 일부 누락돼 미납세금을 한꺼번에 납부한 것이다.


임 후보자는 “납세에 있어 보다 면밀하게 살펴보지 못했던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향후 보다 철저하게 납세 의무를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임 후보자는 지난 16일 과기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이어 지난 19일 광화문우체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소에 첫 출근했다. 취임한다면 최초의 여성 과기부장관이 될 예정이다.

최은수 기자 (sinpau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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