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승 안겼던 신시내티와 격돌
지난해 신시내티 상대로 6이닝 무실점 호투 좋은 기억
‘KK’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이 신시내티전에 선발로 나서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김광현은 24일 오전 9시 15분(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이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지난 1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시즌 첫 선발 등판했지만 결과는 아쉬웠다. 3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3자책)으로 아쉬운 투구 내용을 선보였다. 다행히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은 면했다.
또한, 김광현은 이날 경기에서 두 차례 타석에 오르는 등 타자 데뷔전도 치렀다. 경기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광현은 “정신없는 경기였다”며 복기했다. 또한 “시즌을 늦게 시작한 만큼 정상궤도에 오르겠다”며 “(다음 경기부터는) 6~7이닝씩 던질 수 있도록 몸 관리 잘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신시내티 레즈는 김광현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승을 안겼던 팀이다.
지난해 김광현은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특히 단 한 개의 볼넷을 내주지 않은 점이 더욱 인상적이었다.
빅리그 데뷔 첫 승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김광현이 ‘시즌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신시내티는 ‘베테랑’ 우완 투수 소니 그레이가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