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2조192억·기관 2746억 ‘팔자’
삼성전자 4개월만에 8만원선 깨져
코스피 지수가 2조원 이상의 외인 매도 폭탄에 2%대 하락하며 장중 3140선까지 떨어졌다.
12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5.61p(2.04%) 떨어진 3143.82을 기록했다.
개인 홀로 2조3226억원을 사들이며 장을 방어하고 있지만 외인과 기관이 각각 2조192원, 274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1.60%) 내린 7만9900원을 기록하며 4개월만에 8만원선이 깨졌다. 이외 SK하이닉스(3.25%), LG화학(4.61%), 네이버(2.29%), 카카오(2.18%), 현대차(0.88%), 삼성SDI(1.40%), 셀트리온(2.96%), 포스코(3.91%) 등이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6.90p(1.73%) 떨어진 961.71에 거래 중이다. 개인이 238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인과 기관이 각각 1659억원, 65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모두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3400원(2.98%) 내린 11만700원으로 거래 중이다.
이외 셀트리온제약(3.33%), 펄어비스(3.35%), 카카오게임즈(3.58%), 에코프로비엠(2.96%), 에이치엘비(2.28%), SK머티리얼즈(2.75%), CJENM(2.88%), 알테오젠(2.63%), 스튜디오드래곤(2.34%) 등이 전 거래일보다 낮은 주가로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