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시장의 지속성장을 위한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 열려
한국거래소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 저변 확대를 위해 상장심사 기간을 줄이는 등 상장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했다.
거래소는 20일 ETF를 발행하는 13곳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를 열어 ETF시장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시장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거래소는 우선 시장의 투자수요에 맞춘 다양한 ETF 상품이 적시에 출시될 수 있도록 정형화된 상품 등에 대해서는 심사 간소화와 사전협의 절차 개선을 통해 상장심사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또 원자재 등 변동성이 높은 자산을 담는 ETF 상품에 대해서는 작년 시행된 시장 안정화·투자자 보호 조치를 고려, 해외 직구 수요 흡수 등을 위해 상장 제한을 완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초저금리 시대의 장기적인 자산관리 수단으로서 ETF 상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온라인 타깃 광고를 제작하고 오는 11월 온·오프라인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