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200 종목 변경 발표…“SK바사 편입여부 주목”

SK바사 특례편입·효성티앤씨 신규편입 예상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 전경. ⓒ거래소

코스피200 종목 정기변경을 앞두고 편출입 종목에 미칠 영향에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코스피200·코스닥150·KRX 300 구성종목 정기변경 결과를 발표한다. 거래소의 변경 내역 발표에 이어 다음달 10일 정기변경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동원산업, 대한전선 등의 신규편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편출이 예상되는 종목으로는 SPC삼립, 남선알미늄, 빙그레, 태영건설, 삼양사 등이 꼽힌다.

NH투자증권은 이번 지수 정기변경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의 특례편입이 예상되는 가운데 과거 특례편입 종목의 인덱스 효과가 뚜렷했던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동원산업은 일평균 거래대금이 적어 신규 편입 예상 종목군에서 가장 뚜렷한 인덱스 효과가 기대되고, 빙그레도 상대적으로 작은 일평균 거래대금으로 신규 제외 예상 종목군에서 가장 뚜렷한 인덱스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투자자들은 공매도가 코스피200, 코스닥150에 한해 재개된 후 맞이하는 지수 정기변경 이벤트라는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

노 연구원은 “이번 신규 편입 종목은 공매도 허용 대상이 될 것”이라며 “제외 종목은 공매도 금지에 따른 공매도 잔고 청산(쇼트 커버링)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