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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윤석열에 회동 제안…"계파갈등 불안감 줘선 안돼"


입력 2021.07.28 11:02 수정 2021.07.28 11:02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우린 정치 파트너…국민 안심시켜드려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데일리안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8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만남을 제안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회동 공개 제안문'을 통해 "윤 전 총장과 만나 현재의 시국 상황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하고 당원과 국민을 안심시켜 드리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면서 "공개 회동을 제의한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최근 당내 '계파갈등' 양상이 벌어지는 것과 관련해 "이러한 상황에 대해 계파 갈등의 폐해를 누구보다 심각히 경험했던 당원이나 지지자분들이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권교체를 위해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에 저는 윤 전 총장과 만나 당원과 국민을 안심시켜 드리는 노력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우리 두 사람이 정권교체를 갈망하는 국민들 앞에 마땅히 갖춰야 할 자세"라고 말했다.


최 전 원장은 "저는 윤 전 총장을 정권교체의 도정에서 함께 해야 할 동지로 인식하고 있고, 기성 정치권의 변화와 혁신에 함께 긍정적 역할을 해야 할 정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면서 "회동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윤 전 총장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다리겠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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