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캠프 "열린공감TV 강진구 기자 등 3명 형사고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6월30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들과 인사를 마친 후 질문을 받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대선캠프는 28일 김건희씨의 과거 동거설을 보도한 열린공감TV 강진구 기자 등 3명을 형사고발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열린공감TV 정천수 대표, 강진구 기자 등 3명을 주거침입 및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혐의로 형사고발했다"고 밝혔다.

캠프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해관계와 방송수익만을 노리고 검증을 빙자해 입에 담을 수도 없는 거짓을 퍼뜨리는 범죄행위를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고발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법적 대응을 하겠다"면서 "열린공감TV 방송을 토대로 거짓 내용을 확산한 매체들을 포함해 즉시 기사를 내리는 등 조치를 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법적 대응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앞서 유튜브 매체인 열린공감TV는 양 변호사의 모친과 인터뷰를 근거로 양 변호사와 김씨의 동거설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양 변호사의 모친은 이 인터뷰에서 현재 윤 전 총장 부부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원래 본인과 양 변호사의 소유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