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황선우 칭찬한 드레슬, 5관왕 위업 '펠프스 잇는다'


입력 2021.08.01 14:22 수정 2021.08.01 14:26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50m 21초07 '금'

미국 펠프스 잇는 새로운 수영 황제로 등극

케일럽 드레슬 ⓒ AP = 뉴시스 케일럽 드레슬 ⓒ AP = 뉴시스

케일럽 드레슬(25·미국)이 수영 5관왕에 등극하며 화려한 대관식을 마쳤다.


드레슬은 1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펼쳐진 ‘2020 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1초07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플로랑 마노두(프랑스)를 0.48초 차로 제친 드레슬은 세계기록(20초91)은 깨지 못했지만 올림픽 기록(21초30)을 13년 만에 0.23초 단축했다.


또 경영 종목 중 가장 마지막으로 열린 남자 혼계영 400m 결승에서도 미국 대표팀의 세 번째 영자(접영)로 출전했다. 드레슬이 가세한 미국 대표팀은 세계신기록(3분26초78)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만 2개의 금메달을 추가한 드레슬은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의 은퇴 후 처음 치러진 올림픽에서 5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새로운 황제 탄생을 알렸다.


펠프스의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2016 리우올림픽에서 계영 400m, 혼계영 400m에 출전한 드레슬은 2017년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7관왕,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6관왕(MVP) 등을 차지하며 이름값을 높여왔다.


드레슬은 이번 올림픽에서 황선우(18·서울체고)를 칭찬해 눈길을 모았다.


남자 자유형 100m 레이스를 마친 뒤 드레슬은 현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황선우는 나의 18살 때보다 더 빠르다. 재능이 넘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옆에서 듣고 있던 황선우도 “(드레슬에게 칭찬을 받은 것은)영광이다. 열심히 해서 진짜 그에게 견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각오를 전한 바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1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롯데캐슬 2021.08.01  03:07
    마곡 롯데캐슬 르웨스트
    분양가, 청약일정, 청약방법 등 안내도와드리겠습니다.
    강상민 차장 070-8098-9080
    https://blog.naver.com/rkdtkd92/222439561135
    0
    0
1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