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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알포드 재계약’ KT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입력 2022.12.08 17:17 수정 2022.12.08 17:17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KT 벤자민. ⓒ 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가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KT는 8일 "벤자민과 총액 130만 달러, 알포드와 총액 110만 달러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KT는 다음 시즌도 투수 2명, 타자 1명으로 외국인 슬롯을 모두 채웠다. 앞서 KT는 지난달 새 외국인 투수 보 슐서(28)와 총액 74만 달러에 계약, 그동안 함께 했던 데스파이네와 결별했다.


지난 5월 쿠에바스의 대체 외국인 투수로 팀에 합류한 벤자민은 17경기에 출전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2.70의 만족스러운 성적을 거뒀고,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의 에이스 역할을 맡았다.


알포드 역시 지난 5월 헨리 라모스의 대체 선수로 합류해 80경기에 나서 타율 0.286 14홈런 50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나도현 단장은 "벤자민과 알포드는 올 시즌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들이다"라며 "경기를 뛸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였고, 큰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다음 시즌에도 투타에서 중심을 잡아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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