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유니클로 브랜드를 운영하는 에프알엘코리아 등기임원직 자리를 사임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지난해 12월15일 신 회장이 기타 비상무이사에서 물러났다고 8일 공시했다.
에프알엘코리아는 2004년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51%, 49% 각각 지분을 출자해 설립됐다. 신 회장은 2004년 12월부터 에프알엘코리아 기타 비상무이사로 선임돼 회사 의사 결정에 참여해왔다.
임종욱 롯데지주 상무가 신 회장의 자리를 채운다.
롯데지주 측은 "업무 조정 차원에서 결정된 사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