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정부 출범에 대처하는 나라들의 자세 [함께 읽는 통상]
지난 1월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하면서 황금시대를 만들겠다고 강하게 선포했다. 세계 각국의 기업, 정부 모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걱정과 우려로 지켜봤을 것이다.시작은 지난 1월 말 콜롬비아에 대한 관세조치였다. 불법이민자들을 송환시킨 비행기를 콜롬비아 정부가 거부하자 미국은 즉시 콜롬비아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일주일 후에 50%로 올리겠다고 경고했다. 결국 콜롬비아는 9시간 만에 미국의 요구를 받아들였고, 미국은 관세를 '보류'했다.2월 1일부로 캐나다, 멕시코, …
트럼프의 보편관세, 미국 우선주의의 도전과 전망 [함께 읽는 통상]
이틀 전인 1월 20일에 트럼프 2기 정부가 출범했다.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불균형 해소와 제조업 부흥을 위해 강경한 통상정책을 예고하고 있다.보편관세는 이러한 정책의 핵심으로 특정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해 자국 산업을 보호하고 무역수지를 개선하려는 정책이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고율의 보편관세 도입을 예고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보편관세라고 하면 특정 품목이 아닌 모든 수입품에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이는 특정 품목에 …
미국의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불허 시사점 [함께 읽는 통상]
지난해 12월 23일은 미국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의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심사 마감일이었다. CFIUS는 위원회 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는 결론을 백악관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여야를 막론하고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공개 반대하는 상황에서 주무기관인 CFIUS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백악관에 공을 넘긴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15일 안에 인수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실제 올해 1월 3일, 불허결정을 내렸다.지금부터 약 1년 전인 2023년 12월, 일본제철은 US스틸을 141억 달러에 인수하겠다는 계획…
'칩 워 시즌 2', 트럼프의 AI 정책과 통상 전망
2017년 시작된 트럼프 1기는 아직 챗GPT(ChatGPT)가 출시되지 않았던 때였다. 하지만 내년 출범하는 트럼프 2기를 둘러싼 인공지능(AI) 환경은 1기 때와는 차원이 다르다. 트럼프 2기를 함께 하는 AI는 말 그대로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열고 있다.트럼프 2기의 정부효율부 수장으로 발탁된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도 2026년에는 AI가 가장 지능이 높은 인간보다도 더 똑똑해 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트럼프는 데이비드 색스를 차기 행정부의 AI와 암호화폐 등 기술 정책을 이끄는 'AI 차르'로 임명, AI에 대…
트럼프 2기 통상 압박에 대해 유럽은 어떻게 협상할까
이번 달 1일로 유럽연합(EU)의 폰데어라이엔 2기 집행위원회가 출범했다. 5년 전 폰데어라이엔은 '유럽 그린딜'을 통해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당시 EU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보호무역 조치로 인해 발생한 갈등을 겪었지만 기후변화 대응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반면에 첫 임기 동안 코로나19 팬데믹, 영국의 EU 탈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굴곡을 거쳤다. 이 과정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EU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고, 그 결과 재선이 가능했다.이번 EU 집행위원회는 공교롭게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미국 시장에 도전하는 우리 중소기업의 기회와 과제 [함께 읽는 통상]
올 한해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관심을 크게 끌었다. 미국의 정부가 바뀌고 새로운 경제통상 정책이 나오면, 많은 국가가 영향을 받기 때문일 것이다.내년 출범하게 될 트럼프 행정부 역시 선거 공약에서 제시했던 제조업 리쇼어링, 외국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불법 이민 단속 등을 골자로 자국 우선주의 정책을 펴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 국가와 기업들이 대응전략을 짜느라 여념이 없는 모습이다.중소기업들에게는 더 어렵게 느껴지는 문제이다. 미국에서 관세를 높이면, 수출가격에 부담이 되고, 자국산 우선원칙을 적용하여 수입산 제품을 배제…
트럼프의 '바이든 지우기'에서 기회요인 찾아야 [함께 읽는 통상]
제47대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했다. 바이든 정부가 제조업 부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야심차게 추진한 산업정책은 자국민을 설득하지 못했다.아직 건설되지 않은 공장에 대한 기대감보다는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민생문제가 표심을 움직였다. 바이든이 시작한 산업정책이 효과를 보기까지는 앞으로 수년이 더 걸린다.아이러니하게도 바이든이 시작한 투자의 효과는 트럼프 2기에 가시화될 전망이다. 바이든의 천문학적인 투자는 공화당이 우세한 지역에 새로운 공장과 일자리를 가져오고, 이 성과는 미래에 트럼프의 업적으로 남는다.이런 사실에도 불구하고 트…
EU의 전기차 상계관세 부과 [함께 읽는 통상]
전기차 산업에서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세계적으로 판매된 전기차 1400만대 중 800만대가 중국에서 판매되는 등 중국은 제1의 전기차 시장이자 생산국이다.문제는 중국이 국내 판매되는 양보다 더 많은 전기차를 생산, 이를 수출하기 시작하면서 통상 현안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2023년 기준 120만대의 전기차를 수출했는데 이는 중국이 일본을 제치고 전체 자동차 수출국 1위가 되는데 크게 기여했다.중국의 유럽연합(EU)으로의 전기차 수출도 크게 증가했다. 2022년 기준 중국의 EU에 대한 전기차 수출은…
기후통상시대의 AI, 새로운 도전과 과제 [함께 읽는 통상]
열대야 일수 평년 3배,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해수면 온도 등 모든 면에서 역대 1위를 휩쓸었던 올해 여름이 지나갔다. 이번 여름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은 기후위기가 현실임을 온몸으로 체감하게 됐다.이러한 기후변화는 우리의 사회, 경제, 문화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에서 더 나아가 국제무역에서도 '기후통상'의 시대를 열고 있다.최근 국제통상 질서가 새로운 패러다임 속에서 대변혁을 겪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 중에서도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이 국제무역에 있어서 가장 핵심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미국 주도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
정치적 변화 속 유럽 그린딜, 산업과 기후정책의 새로운 접점 [함께 읽는 통상]
2019년 말, 유럽연합(EU)은 유럽 그린딜을 발표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기후변화 대응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렵다. 따라서 국제적 협력과 설득, 그리고 압박을 통해 다른 국가들도 함께 움직이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EU는 자국의 시장 규모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국의 규범과 정책을 다른 국가에 '수출'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흔히 '브뤼셀 효과'로 불리는데 EU의 규범이 국제 표준으로 자리 잡도록 해 다른 국가들이 EU의 정책을 따르게 만드는 것이다.EU는 그린딜의 실현을 위…
[오늘 날씨] 아침 최저 -13도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뚝'…환절기 비염 완화에 좋은 음식
이재명, 비명계와 '통합' 행보 속도? 개딸들은 심기 불편 [정국 기상대]
미·러, '5시간' 협상 종료… "대사관 정상화·고위급 협상·경제 협력 합의"
[단독] 故 오요안나 2023년 1월 녹취록…MBC의 징벌적 6+6 계약조치 '충격'
'박스권' 비트코인..."아직 상승 남았다"vs"이제 끝"
[데일리 헬스] 도둑 맞은 영양소...'드럭머거' 위험군은?
이재명 47.2% 원희룡 30.3%…격차 더 벌어져 [데일리안 여론조사]
이재명 47.0% vs 홍준표 31.0%, 이재명 45.8% vs 한동훈 24.1% [데일리안 여론조사]
尹 측, 탄핵심판서 '양날의 검' 한덕수 증언 어떻게 활용할까? [법조계에 물어보니 623]
尹대통령, 20일 헌재 탄핵심판서 한덕수 총리 증인 대면…비상계엄 당위성 입증할 전망법조계 "한덕수, 지난달 국정조사서 계엄 절차적 흠결 지적…부정적 입장 표력할 가능성도""계엄 당시 야당의 줄탄핵 등 상황 상세히 알아…尹 측, 증언 통해 계엄 정당성 피력할 듯""한덕수 증언, 유불리한 부분 모두 있어…국무회의 위법성 부각될 여지 있어 '양날의 검'"
"대전 초등생 피살, 사실상 '묻지마 살인'…참작사유 없고 가중처벌 예상" [법조계에 물어보니 622]
"마은혁 임명, 여야합의 없었다고 봐야…권한쟁의 표결도 안 거쳐 흠결 명백" [법조계에 물어보니 620]
오정환 “대법원은 즉각 MBC 재항고 판결하라!" [미디어 브리핑]
최근 서울행정법원 KBS 신규 이사 임명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결정 언급…정반대 결론 강재원 판사, 임기가 끝난 이사는 억울하더라도 자리서 일단 물러나 재판 받으라고 결정 "KBS 이미 국힘 추천 이사들 우위로 이사회 구성…이사진 교체 막아도 민주당에 큰 이익 없어""헌재 결정으로 방통위 2인 체제 의결 방문진 이사 선임, 가처분으로 중단 시킬 수 없음 명백해져"
문호철 "그때그때 다른 잣대, 서울행정법원 강재원 부장판사" [미디어 브리핑]
공언련 "대법원은 MBC 개혁의 족쇄 풀어라" [미디어 브리핑]
故 오요안나 직장내괴롭힘 인정될까…핵심은 '근로자성' [뉴스속인물]
故 오요안나,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 입사…2023년 원고지 17장 분량 유서 남기고 세상 떠나고용노동부, '직장 내 괴롭힘' 의혹 예비조사 진행…직장 내 괴롭힘 확인 앞서 '근로자' 해당 여부 판단유족 주장대로 MBC 업무 지휘·감독 받았다는 점 확인되면 노동자 인정 및 일반 산재보험 소급가입 가능법조계 "계약 형태보다 실질적 지휘 감독 여부에 따라 근로자 여부 판단…근로자성 인정 가능성 높아"
'24년의 누명'…'친부 살해' 무기수 김신혜, 재심 무죄 [뉴스속인물]
먹튀 논란에 차별대우 잡음까지…'선결제 문화' 우롱하는 업주들 [뉴스속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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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로 실질소득 줄었는데…직장인만 '봉' 근소세 60조 돌파 '역대 최대'
탄핵 심판 앞두고 '어정쩡'한 여당… 이러다 '한길의힘' 될라
이재명 '우클릭 쇼' 거짓말 3초를 못넘겨?…전 국민 25만원' 추경?
한국, 트럼프발 ‘관세폭탄’ 현실화되나… 대미수출 41%가 사정권
민경우의 운동권 이야기
보수강경파, 노선과 이념 어떻게 볼 것인가?
정기수 칼럼
윤석열, ‘하야’…마지막 기회 숙고하라
손기웅의 가야만 하는 길
김정은과 푸틴의 ‘아우루스’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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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딥시크 금지법’ 만들어 원천 봉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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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라즐로가 본 아름다움
[코인뉴스] 비트코인, 9만6000 달러대 횡보…주말 상승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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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트럼프 입에 또 '출렁'...1억5000만원 깨졌다
[코인뉴스] 2월엔 오른다더니...비트코인, 17일 만에 9만7000달러 '위태'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5-02-17)
(2025-02-10)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5-02-18)
(2025-02-11)
코스피, 트럼프발 관세 쇼크에도 보합 마감…2520선 사수
코스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 우려를 이겨내며 252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5포인트(0.03%) 내린 2521.27에 거래를 마쳤다.지수는 전장보다 11.28포인트(0.45%) 낮은 2510.64에 개장해 장 초반 2499.1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했으나 등락을 반복한 끝에 결국 하락했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이 2669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했으나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790억원, 740억원 순매도해…
코스피, 트럼프 ‘관세전쟁’ 우려에 약세…2510선 등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 우려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를 견디지 못해 하락 출발한 뒤 2510선 부근에서 등락하고 있다.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51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6.83포인트(0.27%) 내린 2515.0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28포인트(0.45%) 낮은 2510.64에 개장해 2499.1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752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유도하고 있으나 외…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 0.04%↑…"토허제 해제, 거래 활발 전망"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01% 상승했다.서울이 0.04% 올라 수도권(0.02%)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01% 떨어졌고 기타지방은 0.02% 상승했다.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 9곳, 보합 1곳, 하락 7곳으로 상승 지역이 우세했다. 이번주 오름폭이 큰 지역은 ▲충북(0.06%) ▲충남(0.05%) ▲전북(0.05%) ▲서울(0.04%) ▲경북(0.04%) ▲울산(0.04…
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 0.08% 상승…전셋값은 제자리
부동산 시장에서 매수심리가 얼어붙으며 아파트 거래가 주춤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값도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3% 상승했다.설 연휴 전 0.12%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은 0.08% 올랐으며 경기·인천지역은 0.01% 하락해 수도권 전체 지역의 상승률은 0.04%로 나타났다.그 외 지방에선 5대 광역시가 0.03% 떠러졌고, 기타지방은 보합(0.00%)을 기록했다.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10곳으로 상승이 우세했다. 보합은 2곳…
부동산R114,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움직임 멈춰
설 연휴를 앞둔 1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변동 없이 보합(0.00%)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2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전국 아파트값의 변동률이 0.00%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에선 0.12%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이 포함된 수도권 지역의 아파트값은 0.04% 오르는 데 그쳤다. 경기·인천 지역이 0.06% 하락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5대광역시와 기타지방도 각각 0.11%, 0.12% 하락했다.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중 16곳의 아파트값이 하락했고, 보합은 0곳, 상승은 1곳으로 조사됐다.하락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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