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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치료 첫 단계 '소독약' 종류와 효과...'소주'도 효과 있을까?


입력 2024.02.24 01:58 수정 2024.02.24 01:58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우리는 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상처를 입기 쉽다. 이러한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가장 먼저 찾는 것은 소독약이다. 2차 감염의 위험을 없애 좀 더 높은 치료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다만 소독약은 생각보다 종류가 다양하고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차이점을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될 수 있다.


외부 손상을 입은 상처 부위에는 다양한 세균이 침입할 수 있다. 세균이 침입하면 염증이 발생하거나 패혈증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만약 상처 부위가 오염된 상태라면 흐르는 물에 씻어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이를 위해 우리는 흔히 소독약을 사용한다. 보편적으로 포비돈요오드, 과산화수소수, 소독용 에탄올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먼저 ‘빨간약’으로도 잘 알려진 포비돈요오드는 곰팡이, 세균, 바이러스 등 다양한 대상에 강한 살균작용을 가할 수 있다. 효과가 빠르고 지속력이 높으며 피부자극은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단, 주성분인 요오드가 갑상선질환, 신장질환, 임산부, 수유부 등의 사용은 제한된다.


3~4%의 과산화수소를 물에 희석한 과산화수소수는 사용 시 거품이 일어나는 시각적 현상만큼 강한 살균력을 자랑하지만 그만큼 상처 부위의 자극이 심하다. 상처가 클수록 통증이 심하고 상처부위와 주변 정상조직까지 손상시키기 때문에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소독용 에탄올도 흔히 사용하는 소독약으로 알려져 있지만 세균의 지질막을 녹이고 내부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역시 자극이 심하고 정상조직까지 손상시키기 때문에 상처부위에 사용하는 것보다 의료용 기구, 상처가 없는 피부 표면의 소독, 소지품 세척 등에 적절하다.


한편, 알코올이란 이유로 소주를 이용해 상처를 소독한다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알코올이 살균효과를 내기 위해선 60~80% 이상의 농도여야 하는데, 판매용 소주의 알코올 농도로는 살균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주의한다.

이정희 기자 (jh99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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