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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4대째 도봉 토박이…당정 원팀으로 교통·재개발 해결"


입력 2024.03.15 11:44 수정 2024.03.15 11:46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집권여당의 '준비된 후보'로 적극 어필

"재개발, 교통 문제 해결 적임자"

"이해 부족한 후보로 허송세월 안 돼"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후보 ⓒ페이스북

김재섭 국민의힘 서울 도봉갑 후보가 "시장·구청장·국회의원까지 한 팀으로 재건축·재개발 이슈와 교통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지역 연고성과 집권여당 후보라는 점을 적극 어필했다. 김 후보는 3대째 가족이 도봉에 함께 살고 있으며, 오는 4월 딸을 출산하면 4대 거주 토박이가 된다.


15일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 출연한 김 후보는 "도봉은 다른 지역과 다르게 개발이나 교통 문제 현안이 아주 뜨겁다. 여기에 구체적인 이해가 없으면 사실 4년을 그냥 허송세월 보내기 딱 좋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는 "도봉구가 지금 서울시에서 지하철역 수가 최저고 동부간선도로는 새벽 5시부터 정체가 심각하다"며 "이런 문제들은 결국 여당과 정부의 지원이 있어야 해결이 가능하며, 재건축이나 재개발 역시 행정권을 가진 여당에서 힘을 실어줘야지만 해결이 가능한 이슈"라고 강조했다.


'외부 인사가 도봉으로 들어와야 경제가 살아난다'는 안귀령 민주당 후보의 주장에 대해서는 "도봉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라며 "사람이 유입되기 위해서는 유입될 만한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도봉구에서는 그것이 안 만들어졌기 때문에 그동안 사람 유입이 안 됐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사람이 유입돼야 도봉구가 발전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도봉구에 필요한 현안들을 해결해야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이라며 "재건축·재개발 이슈나 교통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이 되고 산업적 측면도 기반을 갖춰야 젊은 세대가 들어오고 아이를 기를 수가 있지 '그냥 들어오세요' 하는 것은 정말 공허한 소리"라고 지적했다.


국회에 입성할 경우 희망하는 상임위로는 국토교통위원회와 행정안전위원회를 꼽았다. 도봉구의 현안인 교통과 재개발, 재건축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김 후보는 "내 전문 분야가 사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지만 도봉구를 먼저 생각한다면, 힘있는 여당으로서 예산을 가져오고 정부 지원을 받아야 하는 역할이 굉장히 시급하다"며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상임위에 먼저 가고 싶다는 의미에서 행안위 아니면 국토위를 가고 싶다는 생각이 크다"고 말했다.


여야가 각각 도태우·정봉주 후보에 대한 공천을 취소한 결정에 대해서는 "두 분이 했던 말들은 국민이 정치 환멸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메시지였다"며 "두 후보의 공천을 취소했던 것은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정계성 기자 (minjk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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