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유치원생 1000여명 참여
숲과 교감하고 환경의 중요성 체험
지난 20일 용인 처인구 모현읍 초부리 용인자연휴양림에서 개최된 '숲속의 물놀이터'가 용인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생 1000여명이 참여하는 등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용인산림교육센터에서 운영하는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물놀이터'에서 어린이들은 '물'을 주제로 한 놀이와 체험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을 지킬 수 있는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익히고, 숲에서 마음껏 뛰놀며 자연과 교감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장엔 놀이로 쉽고 재미있게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물'을 주제로 한 15개 체험 부스와 곤충 관찰 부스, 조아용 대형풍선 등으로 꾸민 포토존이 마련됐다.
어린이들은 '연못을 채워라(릴레이로 물을 전달해 올챙이가 살아남을 수 있는 연못을 지키는 놀이)', '더러운 물 깨끗한 물'(물이 담긴 긴 비닐에 구멍을 뚫어 물줄기의 방향과 어떤 물이 나오는지 확인하는 놀이)', '방울이의 여행(물의 순환 과정이 그려진 비닐에 물을 담아 물의 순환 과정을 체험하는 놀이)', '천연 정수기(오염된 물이 맑은 물로 변하는 과정을 경험하는 놀이)' 등을 하며 물의 중요성을 배우고 수자원을 보호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배웠다.
한편, 용인산림교육센터는 유아들의 창의력과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고, 숲의 중요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관내 11개 유아숲체험원을 통해 유아숲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상·하반기에 유아숲을 이용하는 기관이 모두 모이는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