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MBK 등의 폐해와 규제강화의 필요성
최근 국내 대형마트 2위의 홈플러스가 회생절차에 들어갔다. 국내 최대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경영하는 홈플러스는 명목상으로 유동성 위기로 인한 부도 예방 차원에서 불가피한 회생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사실 홈플러스는 부채비율이 460%를 넘고 단기차입금 규모가 1조 1000억원에 달하고 있으나 현금성 자산은 1500억원에 불과하다. 이는 단기 상환 부담을 덜어내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하지만 홈플러스의 재무적 악화에도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곱지 않다. 지난 2015년 인수한 홈플러스의 경영…
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가 가져온 또 다른 폐해
최근에도 내수 부진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상품 소비현황을 보여주는 소매판매지수는 올해도 지난해 말 대비 0.8%나 하락했다. 올해 1월의 카드 매출도 전년도 말에 비해 2.8%나 감소했다. 올해 1월에는 설날 연휴가 있었음에도 소비진작이 이뤄지지 않았다.카드 사용에 대한 소비자 혜택 축소 등이 구체화되면서 소비자들의 카드 사용이 좀처럼 늘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의 카드 수수료율 인하 조치로 인한 카드사의 수익보존차원의 비용절감 노력이 심화된 결과이다.이는 내구재 등 주요 소비품목을 카드로 결제하는 국내 특성상 민간소비 악화로 이어지…
"네카토는 되고, 캐피탈사는 안 돼"…자동차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의 허(虛)
이번 달 자동차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추천 서비스)를 개선한 2.0 서비스 출시가 예정돼 있다.이 서비스는 당초 지난해 1월 소비자 편익과 보험사간 경쟁 촉진을 위해 도입된 바 있다. 자동차 및 여행자 보험 등 자발적 가입률이 높은 보험상품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비교·추천돼 보험료 절감 및 가입 편의성 제고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특히 2500만대 이상의 자동차 보험 가입이 이뤄지는 국내 자동차 보험시장은 매출 규모만 20조원을 상회하는 빅마켓이다.하지만 1년여 동안 시행되는 동안 추천 서비스를 통한 자동차 보험 가입률은 극…
경제 부실 뇌관이 될 자영업 대출 건전성 제고 방안
최근 개인사업자 대출(자영업 대출)의 부실이 심화되고 있다. 연체 규모가 전년 대비 40% 가깝게 늘어났고, 연체 차주의 숫자도 40% 이상 증가했다.더욱 자영업자의 상당수가 3개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은 다중채무자임이 확인된다. 해당 비중은 전체 자영업 대출의 50%를 넘는 수준으로 자칫 대출 부실 위험이 여러 금융기관으로 이전되는 시스템 위험도 큰 편이다.자영업 대출의 부실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까지 정부의 자영업자에 대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확대 돼 왔는데 오히려 폐업률과 대출 연체율은 늘어나는 경향이다.최근…
주가 부양에 있어 먹통 된 '밸류업'
기업 밸류업(value-up) 프로그램 출범이 1년을 맞았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증시의 저평가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해 야심차게 출범했다.최근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출시 100일을 맞았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실망도 큰 편이다.우선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누적수익률이 대체로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더욱 더 의아한 것은 주주환원에 방점을 두고 선정된 밸류업 주가지수 포함 종목들의 배당 성향이 코스피 지수 기업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밸류업 지수는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
2025년 새롭게 달라진 금융제도는?
을사년 새해에 달라지는 금융제도가 발표됐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 증시 부진 등으로 금융시장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금융제도 변화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최근 ▲자본시장 건전화 ▲금융사의 건전 경영 확립 ▲서민금융 지원을 골자로 한 세부 내용을 제시했다.우선 부진의 늪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증시 부양을 위해 자본시장 건전화 방안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불공정거래·불법 공매도 제재 수단의 다양화 조치는 시의적절한 편이다.금융위는 관련한 세부 조치로 해당 사안의 위반 행위자에 대해 최대 5년간 금융투자상품 거래 제한,…
한국경제 내수진작에 찬물을 끼얹는 적격비용 제도
최근 카드 수수료율(가맹점 수수료율)이 전격 인하됐다. 연 매출 기준 우대 가맹점에 적용되는 우대수수료율이 기존 대비 0.1% 포인트(p) 내렸다.2012년 이래로 지속되고 있는 적격비용 제도를 통해 이번에도 동 수수료율은 어김없이 인하된 셈이다. 그동안 카드사의 높은 조달금리와 위험관리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금융위원회는 연말 소상공인의 어려운 경영 여건을 명분으로 동 수수료율을 전격 인하했다.시장 상황을 고려해 가맹점이 부담하는 수수료 원가를 산출하자는 취지로 출발했던 적격비용 제도가 이제는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대책 프로그램으…
기재부가 된 금통위
최근 기획재정부는 당초 예상했던 올해 2.6%의 경제성장률을 2.2%로 하향 조정했다. 또한 민간소비 동향을 가늠해볼 수 있는 국내 신용카드 승인액 증가율이 최근 15개월 만에 가장 낮았던 것으로 평가했다.이로써 기재부는 최근 경기상황에 대해 비교적 보수적 정부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민간소비 부진에 대한 우려감을 피력하며 경제성장 전망을 낮춘 것으로 보인다.기재부의 내수진작을 위한 구체적 경제정책을 기대하던 시점에 뜻밖의 결과가 나왔다. 지난달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아무도 기대치 않았던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하 결정을 했기…
미 연준의 통화정책과 국내 카드사의 조달전략
지난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거쳐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이로써 연준의 기준금리 수준은 4.50~4.75%로 낮아졌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조치는 트럼프 대통령 집권을 계기로 연준의 통화정책에 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과 다른 결과이다.최소한 트럼프 행정부 임기 시작 전까지는 연준의 긴축완화 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란 확신을 심어줬다. 긴축완화의 명분도 분명했다. 연준이 참고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 지수 변화율은 2.7%를 기록하며 최근 3년여만에 가장 낮은 물가수준을 기록했다…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와 후폭풍
최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무색할 정도로 기대했던 내수 진작 등 긍정적 효과는 찾아보기 어렵다. 오히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면서 주식시장 부진이 이어지고 있고,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급등했다. 또한, 향후 높은 수준의 원·달러 환율로 인한 해외 원자재 도입단가 상승이 국내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지난 달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1월 이래로 동결돼 오던 기준금리를 무려 21개월 만에 0.25%포인트(p) 인하했다. 하지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통해 연방…
이재명 압도적 1위라지만…무당층에선 오세훈·유승민에 밀려
내란·트럼프 청구서와 취재일지 [기자수첩-산업]
“초점없는 눈·멍청한 미소” 지하철 승객 공포에 떨게 한 존재
“칼 들었어요. 칼” 다급히 신고했던 남성이 체포돼…왜?
王 이어 大? '대권 도전' 안철수 손에…"어머, 무슨 글씨를 적은 거야"
박나래, 이번엔 '이태원 55억 집' 도난 사고…전현무·보아 '라방' 이어 악재
이재명 항소심 무죄 "납득 된다" "납득 안돼" 오차 내 팽팽 [데일리안 여론조사]
내일 탄핵심판 선고…"인용해야" 53.2% "기각·각하해야" 41.6% [데일리안 여론조사]
"尹 불소추특권 상실에 동시다발 수사 전망…재구속·추가 기소 가능성" [법조계에 물어보니 640]
윤석열 전 대통령, 4일 파면으로 불소추특권 상실…계엄 등 관련 수사 가속화 전망법조계 "尹, 김성훈 차장에 체포 막으라 지시 정황…증거인멸,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명태균 게이트 관련 공천개입 의혹 및 채상병 사건 수사 급물살…동시다발 진행""계엄령 이후 국회 무력화 및 정치인 체포 지시, 직권남용 해당…기소 충분히 가능"
"역대 최장기록 평의 尹탄핵심판…'4대 4' 결론 가능성 낮지 않아" [법조계에 물어보니 639]
"NC파크 관객 사망사고, '중대재해법' 적용 가능성…사고원인 따라 책임 달라져" [법조계에 물어보니 638]
[전문] 공언련 "EBS노조는 편파적인 입을 다물라" [미디어 브리핑]
공정언론국민연대, 30일 성명 발표
[전문] 자유언론국민연합 "방송통신위원회는 즉각 EBS사장을 선임하라" [미디어 브리핑]
[전문] 방문진 여권인사 3인 "선동기관으로 전락 MBC, 보도본부장 해임해야" [미디어 브리핑]
尹 전 대통령 만장일치 파면…정치적 운명 결정한 '헌법재판소 재판관' [뉴스속인물]
헌법재판소, 4일 윤석열 전 대통령 만장일치 의견 파면헌법재판소, 법관 자격 가진 9인의 재판관으로 구성재판관 임기 6년…연임 가능하며 정년은 70세정치적 중립 위해…정당 가입하거나 정치 관여 금지
'체포조 명단' 메모 진술 번복 논란…홍장원 전 국장원 1차장 [뉴스속인물]
故 오요안나 직장내괴롭힘 인정될까…핵심은 '근로자성' [뉴스속인물]
시사만평 더보기
'트럼프發 상호관세'에 세계 증시 연쇄 폭락… '이러다 다 죽는다'
'개헌' 띄운 우원식 의장에 "내란종식이 먼저"라는 明…'심기를 건드리네'?
'尹 탄핵심판' 선고 D-day… 이젠 찬반 넘어 화합 이뤄야
헌재에 관심 쏠린 틈 탔나?…트럼프, 韓에 '25% 상호관세' 폭탄 투척
조남대의 은퇴일기
향기가 머무는 곳
서지용의 금융 톡톡
정기수 칼럼
한동훈의 ‘귀책 사유’, 조기 대선은 예외?
김규환의 핸디 차이나
中, 국유은행에 대규모 공적자금 긴급 수혈하는 속사정
양경미의 영화로 보는 세상
위안과 치유를 선사하는 힐링 드라마
[코인뉴스] 비트코인, 8만7000 달러대 횡보…"기관 자금 없이 박스권 탈출 어렵다"
비트코인 유동성·변동성 동반 감소…거래소 유입량도 줄어
[코인뉴스] 비트코인 6만5000 달러 '암흑기' 온다고?…설마!
[코인뉴스] 비트코인, 8만7000 달러 돌파…연준 금리 인하 기조에 투심 개선
KOBC Container Composite Index
(2025-04-07)
(2025-03-31)
KOBC Dry bulk Composite Index
(2025-04-08)
(2025-04-01)
저가매수세 유입에 ‘숨고르기’…FOMC 회의록 공개 앞두고 관망 심리 ↑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 하루 만에 강보합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 속에서도 저가 매수세 유입 및 기술적 반등 국면이 전개되며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내일(9일) 국내 증시는 다음날(10일) 새벽에 발표되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발표, 밤에 나오는 미국 3월 소비자물가(CPI) 등 경제지표 등을 경계하며 관망 심리가 짙어질 것으로 보인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26%) 상승한 2334.2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
하루 만에…코스피·코스닥, 저가매수세 유입에 동반 강세
국내 증시가 급락세 이후 하루 만에 반등했다. 코스피는 2360선을 회복했으며 코스닥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최근 약세장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시장에 깔리면서 저가 매수세가 집중된 영향으로 풀이된다.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39포인트(1.31%) 상승한 2358.5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지수는 53.00포인트(2.28%) 오른 2381.20으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2772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
8개월 만에 또 ‘블랙먼데이’…코스피·코스닥, 5% 이상 폭락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야기한 ‘관세 전쟁'의 여파로 전세계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와 코스닥도 외국인의 ‘나 홀로 팔자’를 견디지 못하고 올해 최저치로 장을 마감했다. 하락률과 하락폭 모두 작년 8월 5일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이다.관세 전쟁 공포감이 확대되면서 국내 증시가 연일 큰 변동성을 연출하고 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현실화된 만큼 국내 증시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전망이다.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22포인트(5.57%) 내린 2328.20에…
부동산R114, 전국 아파트값 상승 흐름…0.13% ↑
서울 등 수도권을 비롯해 4월 첫째 주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상승 흐름이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4월 첫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 0.13% 상승했다.서울이 0.21% 오르며 수도권(0.15%) 시세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경기·인천 지역도 0.08% 올랐다. 지방에서도 5대광역시는 0.04%, 기타지방은 0.10% 상향 조정됐다.전국 17개 시도 중 상승이 16곳, 하락이 1곳에 불과해 전국적으로 상승 흐름이 짙게 나타났다.개별 지역으로는 ▲세종(0.25%) ▲서울(0.21%) …
수도권 아파트 ‘온도 차’…서울 0.17%↑ vs 경기·인천 0.02%↓
서울 아파트 값이 큰 폭으로 상승한 반면 경기와 인천에서는 약보합세를 보이는 등 수도권 내에서도 온도 차가 나타났다. 전세의 경우, 서울은 올랐지만 하락 지역이 다수 발생하면서 전국적으로는 보합세를 보였다.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서울이 0.17% 올라 수도권(0.08%) 시세 상승을 주도한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서울을 제외한 경기·인천 지역은 0.02% 하락하며 2주 연속 떨어졌다.5대광역시는 -0.05%, 기타지방은 –0.02%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지방…
수도권 아파트값 ‘희비’…서울 0.3%↑vs 경기·인천 하락
3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전주 대비 0.3% 상승한 반면 경기와 인천은 하락 전환하면서 수도권 내 희비가 엇갈렸다. 수도권 외 지방의 약세는 여전히 두드러졌다.1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02% 상승 한 가운데 서울이 0.3% 오르면서 시세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수도권 내에서도 경기·인천 지역은 하락 전환하며 일주일 전보다 0.17% 떨어지면서 수도권 상승세(0.09%)를 반감시켰다. 5대 광역시는 0.22%, 기타 지방은 0.12% 하락하며 지방의 약세는 여전히 …
실시간 랭킹 뉴스 더보기
'공동경비구역 JSA' 박찬욱→이영애 주역 뭉쳤다…"오래 사랑받길"
더보이즈 영훈 “모두가 알 만한 히트곡 만들고파”
뉴진스 “쓸데없는 감정 후회…변수 생겨도 자유롭게 대처”
[인사] 한국수력원자력
[인사] 화성특례시
[인사] 금융위원회
[인사] 한국한의학연구원
[인사] LX한국국토정보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