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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주사 효성 탈퇴한 효성첨단소재 등 자회사, HS효성 품으로


입력 2024.07.01 18:05 수정 2024.07.01 18:07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효성첨단소재 등 지분 전부 HS효성에 이관 공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지난달 27일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직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HS효성

효성그룹에서 독립한 HS효성그룹이 1일 공식 출범했다. 이에 따라 ㈜효성의 계열사들이 신설지주사로 이관하기 위해 자회사 탈퇴를 하고 있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효성은 효성첨단소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토요타, 광주일보사의 지분 전부를 분할신설회사인 ㈜HS효성에 이관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HS효성은 지난달 30일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과 안성훈 효성중공업 부사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덕수 전 효성 전략본부 임원이 지원본부장에, 이창엽 전 효성 재무본부 임원은 재무본부장에 선임됐다. 사외이사는 권오규 전 부총리, 박병대 전 대법관, 오병희 인천세종볍원장, 이상엽 카이스트 연구부총장 등 4명이다.


HS효성은 HS효성첨단소재,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S효성홀딩스USA, HS효성더클래스, HS효성토요타, HS효성비나물류법인, 광주일보 등을 주요 계열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신설지주의 매출 규모는 7조원대, 글로벌 거점 숫자는 90여곳으로, 임직원은 1만여명에 이른다.


한편, 조현준 회장은 존속회사인 효성을 맡아 기존 사업회사들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조현상 부회장은 HS효성를 이끌며 글로벌 첨단소재 사업을 비롯한 성장 잠재력을 갖춘 사업회사들을 중심으로 내실을 다질 계획이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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