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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이재명 교도소 갈 때 잔치국수 사겠다…정청래 묵사발 낼 것" [與 PK 합동연설회]


입력 2024.07.10 16:29 수정 2024.07.10 16:46        데일리안 부산 =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나 김재원은 보수의 최강 공격수"

"이재명·조국, 빨리 교도소 보내서

여러분들을 시원하게 해드리겠다"

"부산은 제2 고향…발전 이끌겠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후보가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이재명 대표를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이 탄핵 청문회 등을 통해 정치를 황폐화 시키고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이 이 대표를 물리치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원 후보는 10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전당대회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민주당이 국회를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범죄자들의 천국으로 만들고 있다"며 "그런 이재명을 교도소 보내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우리를 패배시킨 야당은 11개 죄목으로 재판을 4군데서 받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이끌고 있다"며 "곧 재판을 받으면 교도소로 갈 조국(혁신)당한테도 패배했다. 기가 막히지 않느냐"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들은 국회를 점거해서 탄핵청문회 벌이면서 정부를 공격하고 있다. 쑥밭을 만들고 있다"며 "나 김재원이 보내겠다. 이재명 (대표가) 잘못한 것 폭로해서 교도소 가는 지름길로 보내겠다"고 자처했다.


또 "나 김재원은 '보수의 최강 공격수'라 말했다. 열심히 싸워서 이재명과 조국을 빨리 교도소 보내서 여러분을 시원하게 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재명이 10월달 되면 1심 판결 두 개가 나온다. 선거법과 위증교사다. 그 사건 재판 받다가 내년 이맘때 되면 대법원 판결 받고 의원직 날아가고, 면책특권이 날라가서 교도소 간다"며 "그 날 내가 (부산의) 가야밀면에서 잔치국수 사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지금 민주당의 수석최고위원은 정청래 (의원)이다. 이재명보다 더 보기 싫다"며 "나를 수석최고위원으로 만들어달라. 그러면 정청래 (의원을) 묵사발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내가 젊은 시절에 부산 서구 남부민동에서 2년간 살았다. 제2의 고향"이라며 "금융수도 부산, 제2의 도시 부산, 전진 발전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 부산을 전진기지 삼아서 대한민국의 발전 디딤돌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우리가 싸우지 않고 이길 수 없다. 나 김재원은 선두에서 싸웠고 이겼다. 나한테 맡겨달라. 싸우겠다"고 읍소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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