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 곳곳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강원도·충청권에도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대전·세종·충남 10∼50㎜(많은 곳 60㎜ 이상), 강원 내륙과 산지·충북 10∼40㎜, 강원 동해안 5∼20㎜다.
전라권·제주도에는 5∼40㎜, 경상권에는 5∼6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비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 31~36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8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수원 33도, 춘천 33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2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4도, 제주 3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절기상 가을로 들어선다는 입추가 지났지만 덥고 습한 날씨로 말라리아가 확산되고 있다.
말라리아란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암컷 모기가 사람을 물면서 전염시키는 급성 열성 질환이다.
증상은 감기와 유사한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이 나타나고 48시간 주기로 오한, 고열, 발한, 해열이 반복된다.
국내 말라리아의 대부분인 삼일열 말라리아의 치사율은 0.1% 미만으로 낮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노약자는 합병증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말라리아 백신은 아직 없지만 말라리아 예방약은 의사 처방을 받은 뒤 복용할 수 있다.
모기는 일몰 이후에서 일출 전까지 활동하기 때문에 야외 활동시 긴팔과 긴 바지를 입어, 모기에 물리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휴가철을 맞아 모기 매개 감염병 위험지역을 여행할 때는 모기 기피용품을 필수로 준비하고 여행 4주 전 감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