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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헬스] 추석 음식별 칼로리, 다이어트 중이라면…'이 음식' 피해야


입력 2024.09.15 02:24 수정 2024.09.15 02:39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게티이미지뱅크

올해도 어김없이 추석 연휴가 돌아왔다.


온 가족이 모여 음식을 요리해 먹으며 정을 나누는 게 명절 풍경이지만, 자칫 고열량 음식들과 과식, 줄어든 활동량으로 체중이 늘기 쉬운 환경에 노출되게 된다.


특히 차례상에 놓인 음식을 양껏 먹었다가는 한 끼만으로 하루 전체 칼로리를 채울 수도 있어 방심하면 안 된다.


추석 대표 음식인 송편은 대표적인 고칼로리, 고탄수화물 음식으로 꼽힌다. 송편 1개의 열량은 50칼로리 내외로, 간식 삼아 5~6개만 섭취해도 밥 한 공기를 먹은 것과 다름이 없다.


설탕이나 팥, 깨 등 들어가는 소의 종류에 따라 조금씩 열량이 다르므로, 칼로리 걱정이 된다면 콩이나 팥 소인 송편을 먹는 것을 추천한다.


만약 다이어트 중이라면, 약과는 피하는 게 좋다.


약과 하나에 보통 150칼로리 정도로, 밥 반 공기 열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약과는 주재료인 밀가루와 조청, 참기름을 반죽해 기름에 튀긴 후 또 한 번 조청에 절여 만들기 때문에 칼로리가 높을 수밖에 없다.


잡채는 당면과 시금치, 당근, 양파, 버섯, 고기 등이 어우러져 있어, 다른 음식에 비해 살이 덜 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양념을 위한 간장과 설탕도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고탄수화물 음식에 속한다. 당면은 100g당 열량이 358칼로리 정도로, 지나치게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명절에 빼놓을 수 없는게 고기다.


갈비찜 작은 접시는 160칼로리 정도로,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에 속한다.


산적은 추석 음식 중 열량이 가장 높다. 소고기 산적은 100g 기준 600칼로리를 훌쩍 넘는다. 이런 산적을 소고기 대신 닭 가슴살로 조리하면 열량을 3분의1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동그랑땡, 육전, 동태전은 만드는 법도 비교적 쉽고 여러 가지 맛을 느낄 수 있어 빠질 수 없는 명절 음식이다.


1회 섭취량인 150g 기준으로 고기가 들어간 동그랑땡은 309칼로리, 동태전은 268칼로리, 호박전은 208칼로리다.


특히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많이 먹을수록 부담이 된다.


칼로리를 줄이려면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약불을 사용해 데우는 것이 좋고, 튀김옷을 얇게 입히는 것이 좋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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