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큰 일교차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새벽, 제주도는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낮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도 이상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로 클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1~21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6도, 인천 17도, 수원 16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21도, 제주 24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수원 26도, 춘천 25도, 강릉 23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8도, 광주 28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한편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자칫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는 만큼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기온이 1도 낮아지면 수축기 혈압이 1mmHg 내외로 상승한다. 이렇게 기온 변화에 민감한 혈압은 요즘 같은 환절기에 널뛰기 쉽다. 평소 고혈압을 앓고 있다면 뇌출혈, 심근경색 등 합병증 발병 위험이 커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실내에 있다가 갑자기 실외의 찬 바람을 쐬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어 온도에 따라 적절히 입고 벗어 체온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혈압을 관리하기 위해 운동을 해야 한다면 가급적 햇볕이 있는 낮에 하는 것이 좋다. 새벽 찬바람에 노출되면 혈압이 순간적으로 급상승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