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지난 12일 광탄면 신산리 일원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스탠턴에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캠프스탠턴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9년 민간 제안 공모를 통해 지에스(GS)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2021년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하면서 추진됐다.
이 사업은 86만㎡의 대규모 부지에 걸쳐 진행되며, 38만㎡는 산업시설용지로, 6만㎡는 1100세대가 입주할 주거용지로 계획됐다.
사업시행자는 도로와 공원 등 기반 시설 외에도 4만3000㎡의 공공시설용지를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에스(GS)건설 컨소시엄과 파주도시관광공사가 공동 출자하여 설립한 민관 합동 특수목적법인 ㈜캠프스탠턴이 시행하게 된다.
파주시는 산업단지계획(안) 및 환경영향평가(초안) 등 각종 영향평가(안)에 대해 24일부터 주민 열람을 시행하고, 10월 11일에는 광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합동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캠프스탠턴의 개발은 광탄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침체되었던 광탄면 지역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