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25분 방송
‘놀면 뭐하니?’에서 주우재와 이이경이 ‘북한산 지게꾼’에 도전한다.
2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서울에서도 배달이 힘든 곳을 찾아가는 주우재와 이이경의 모습이 그려진다. ‘북한산 지게꾼’이 된 두 사람은 높고 가파른 산을 올라 사찰에 필요한 생필품들을 배달한다.
‘놀면 뭐하니?’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주우재는 “그냥 산도 맨몸으로 겨우 오르는데”라며 시작부터 좌절했다. 그는 초입부터 “이제 절반 왔나?”라고 숨을 몰아쉬며 휴식을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옆에서 “형 은근히 강한 남자야”라고 주우재의 힘을 북돋으며 기세 좋게 올라가지만, 어깨에 짊어진 25.5kg 짐 무게를 버티지 못하고 뒤처졌다.
공개된 사진 속 지팡이 하나에 가냘픈 몸을 의지한 주우재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떨리는 다리를 움직여가며 올라가 보지만 최대 위기에 봉착한 듯 털썩 드러누운 그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체력 방전이 온 듯 주우재는 퀭한 얼굴로 하늘만 바라보고 있어, 그의 눈물겨운 사투가 예상된다.
선배 지게꾼은 지친 두 사람에게 “다 왔습니다” “절 보입니다”라고 당근을 던지며 으쌰으쌰 기운을 넣었다. 주우재는 “절이 보이는 것 같아. 이게 신기루인가?”라고 홀린 듯 말했다. 그들의 눈앞에 암벽등반급 오르막길이 펼쳐지는데, 과연 두 사람은 중도 포기 없이 무사히 배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오후 6시 25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