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경희대학교와 지난 5일 서울 동대문구 소재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제19기 씨티-경희대 비정부기구(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진행하고,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씨티은행의 후원과 경희대 공공대학원의 주관으로 운영된다.
2006년부터 이어져 온 씨티-경희대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미래세대 시민사회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하며, 인턴 참가자들이 겨울방학 동안 전국 NGO 단체에서 업무 경험을 쌓고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참여 학생들은 사회적 책임감을 높이고, NGO 단체들은 우수한 인력을 활용한 효율적인 사업 수행은 물론 향후 전문인력 확보에 도움을 얻고 있다.
올해는 총 65명의 대학(원)생들이 선발돼 전국 50여개의 비영리단체에서 상근 인턴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 참가자들은 한국시민사회·NGO에 대한 이해와 같은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 올해 12월 23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각 단체에서 실무 역량을 쌓으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친 참가자들에게는 활동비와 수료증이 수여되며 특히 우수한 조별 활동을 수행한 참가자들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참가 자격은 신청 시점 기준 국내외 대학에 재학 및 휴학 중인 학생으로 NGO 활동에 관심과 참여 의지가 있는 자이며, 이번 달 22일까지 NGO인턴십사무국 이메일로 지원 가능하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오랜 기간 경희대학교와 함께해 온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열정적인 청년들과 NGO 단체를 연결하는 모범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 왔다"며 "프로그램을 수료한 많은 청년들이 미래의 시민사회 리더로 성장해 우리 사회의 긍정적 변화에 기여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이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