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오르자 알트코인도 일제히 상승
비트코인이 '트럼프 효과'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며 9만 달러 고지를 코앞에 두고 있다.
12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 오전 8시53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0.64% 상승한 8만8939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8시25분 기준 8만9000 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날 8만 달러대에 오른 비트코인은 이날 사상 처음 8만5000 달러를 돌파했고, 이제는 9만 달러를 앞두고 있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인 지난 5일 오전 6만9000 달러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당선이 유력해지자 약 일주일 만에 25% 이상 급등했다. 트럼프 정부가 대선 유세 과정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드러내, 업계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을 따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들도 일제히 상승세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5.60% 상승한 3367 달러에 거래됐고, 솔라나는 6.22% 오른 222 달러를 나타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연관이 있는 도지코인은 25.62% 상승한 0.3466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