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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L, 자카르타서 '미세먼지 대응 기술 교류' 국제공동세미나 개최


입력 2024.11.21 14:13 수정 2024.11.21 14:13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 지원 네트워크 매칭

미세먼지 대응 기술 정보 교류

20일 자카르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미세먼지 대응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공동세미나' 모습.ⓒ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인도네시아 표준화기관인 BSN과 공동으로 20일(현지시각)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미세먼지 대응 기술 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가기술표준원의 개도국표준체계보급지원사업(ISCP)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KCL은 해당 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표준화기관과 산업통상자원부부 소속 시험인증기관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기청정기·에어필터·마스크 시험 인프라 구축과 SNI 국가표준 제·개정을 지원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는 2019년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분석 전문기업인 에어비주얼(AirVisual)에서 뽑은 대기오염지수(US AQI)가 가장 나쁜 주요 도시로 손꼽히는 등 현재 대기오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미세먼지 대응정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양국은 국내 전문가를 비롯하여 인도네시아의 저명한 학계 인사를 연사로 초청해 미세먼지 대응 기술 현황을 공유했다.


인도네시아 SNI 인증 절차 소개 등 기술 협력에 대한 교류의 장을 열었다. 이와 더불어 인니 표준화기관, 산업부, 보건부 주요 인사가 참석하여 현지 진출 국내기업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영길 KCL 원장은 "이번 세미나는 미세먼지 관련 국내 기업과 인니 정부가 한자리에 모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술을 교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해외수출 애로사항을 해소시키기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임은석 기자 (fedor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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