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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삼성전자와 ‘신풍습지’ 수변생태벨트 조성 협약 체결


입력 2024.11.27 12:01 수정 2024.11.27 12:01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워터 포지티브’ 활성화 차원

신풍습지 모습. ⓒ환경부

환경부는 28일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한국수자원공사 및 삼성전자와 장흥댐 신풍습지를 대상으로 ‘워터 포지티브(Water Positive)’ 활성화를 위한 선도사업 공동이행 협약을 체결한다.


워터 포지티브는 통상 기업이 사용하는 물보다 더 많은 물을 자연에 돌려보내 지속가능한 물관리에 도움을 주는 개념이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과 기업이 함께 물 복원사업을 협력하고 국가 물관리와 기업 경영에서 드러난 물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한다.


약은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올해 3월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등 5개 기업과 맺은 ’기후위기 대응 물위기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 첫 사례다.


삼성전자는 총 15억원의 협력사업비를 분담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내년부터 장흥댐 신풍습지 개선사업(물흐름 확보 등)에 대한 설계 및 시공을 전담한다. 환경부는 신풍습지 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물 복원량을 인증할 예정이다.


장흥댐 상류에 위치한 신풍습지는 2004년 조성 이후 토사가 침전하면서 습지용량이 축소되는 등 수질개선 기능이 떨어진 상황이다.


신풍습지 개선사업은 영산강유역환경청에서 시행 중인 신풍습지 주변 수변생태벨트 조성사업과 장흥댐 생태미술관 등 지역 상생형 수질개선사업을 연계해 동반상승(시너지) 효과도 창출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이번 사업으로 댐 상류 노후 습지 기능개선은 물론 지역 상생형 문화공간 조성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물 복원사업 새로운 본보기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재현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은 “기후위기 시대의 물 문제 해결은 정부와 기업이 함께 해결해야 하는 현안으로 떠올랐다”며 “업무협약을 계기로 물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고 물 문제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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