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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나왔다] 수입차 대표 총출동… BMW X3부터 토요타 캠리까지


입력 2024.12.01 07:00 수정 2024.12.01 07:00        편은지기자 (silver@dailian.co.kr), 정진주 기자

BMW X3, 4세대 완전변경

토요타 캠리, 9세대 완전변경

로터스, 하이퍼 SUV 엘레트라 출시

포르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AI이미지

이번주는 수입차 브랜드의 대표격 모델들이 총출동했다. BMW는 인기모델 X3의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토요타는 캠리의 9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해 관심을 모았다. 로터스는 고성능 전기 SUV 엘레트라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고, 포르쉐는 스테디셀러 카이엔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여 화제다.


▲ "드디어 나왔다" 7년 만의 신모델, BMW '뉴 X3'
뉴 X3ⓒBMW코리아

BMW 코리아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있는 중형 SUV 'X3'의 4세대 완전변경 모델을 내놨다. 이전 세대 대비 커진 차체와 고급스러운 내외관, 확대된 디지털 기능이 특징이다.


가격은 ▲뉴 X3 20 xDrive 6890만원~7990만원 ▲뉴 X3 20d xDrive 7270만원~7890만원 ▲뉴 X3 M50 xDrive 9990만원이다.


뉴 X3는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일체감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이전 세대에 비해 차체 길이와 폭이 늘어나고 높이는 낮아져 한층 역동적인 비율을 자랑한다. 대담한 디자인의 사이드 스커트, 그리고 길게 뻗은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실루엣을 연출한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X3 M50 xDrive에는 가로 바가 적용된 M 키드니 그릴, M 전용 사이드 미러 커버, 4개의 배기구를 포함한 M 배기 시스템, 21인치 M 휠 등 M 전용 디자인을 다수 적용해 고성능 모델만의 차별화된 감각을 강조한다.


뉴 X3 실내 ⓒ데일리안 정진주 기자

BMW 뉴 X3의 실내 공간은 운전자 중심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외관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룬다.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통합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와 버튼을 최소화한 센터페시아는 실내에 간결하면서도 미래적인 분위기를 부여한다.


BMW 뉴 X3에는 새로운 형태의 BMW 인터랙션 스마트 바가 적용된다. 컨트롤 디스플레이 하단과 앞좌석 도어 핸들, 센터페시아 하단 수납 공간을 감싸는 형태의 조명 디자인은 앞좌석의 3차원적인 특성을 강조한다. 운전석에는 트림에 따라 육각 형태의 2-스포크 스티어링 휠 또는 D-컷 디자인의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다.


넉넉한 공간과 함께 다재다능한 활용성도 갖췄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이전 세대 대비 20리터 늘어나 기본 570리터,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1700L까지 확장돼 일상 주행은 물론 장거리 여정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BMW 뉴 X3에는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9(BMW Operating System 9)이 적용된다. TMAP 기반의 한국형 BMW 내비게이션 또한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다. 또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일상 주행은 물론 장거리 여행에서도 높은 안전성과 편의성을 제공한다.


뉴 X3ⓒ BMW코리아

BMW 뉴 X3는 모든 모델에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된다. 이 기술이 적용된 가솔린 모델 BMW 뉴 X3 20 xDrive에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31.6kg·m를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되며, 공인 복합연비는 이전보다 1.1 km/l 증가해 리터 당 10.9 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53 g/km로 이전 세대 대비 11.6% 감소했다.


디젤 모델인 BMW 뉴 X3 20d xDrive에도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통해 최고출력 197마력, 최대토크 40.8kg·m을 발휘하는 BMW 트윈파워 터보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공인 복합연비는 기존 모델보다 1.6 km/l가 향상된 14.0 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6 g/km로 이전 세대 대비 11.7%가 감소했다.


고성능 모델인 BMW 뉴 X3 M50 xDrive에는 더욱 파워풀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18마력의 최대출력과 20.4 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전기모터가 8단자동변속기에 통합된다. M 트윈파워 터보 3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과 결합해 최고출력 398마력, 최대토크 59.1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6초 만에 가속한다.


▲ 토요타, 대표 중형 세단 '캠리' 9세대 완전 변경
9세대 캠리 ⓒ데일리안 편은지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하이브리드 단일 트림의 9세대 완전변경 캠리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전작 대비 세련되고 젊은 내외관 디자인, 동급 세단에서 처음 선보이는 고급 옵션 등이 대거 탑재되면서도 가격은 소폭 상승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XLE 그레이드 4800만원 ▲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5360만원이다.


신형 캠리의 외관 디자인은 낮고 와이드 한 모습을 강조하는 해머 헤드 디자인의 형상과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전면 코너의 에어벤트를 적용해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해졌다.


9세대 캠리 내부 ⓒ토요타코리아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첨단 기술을 적용해 프리미엄 감성을 높였으며 12.3인치 멀티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2.3인치 터치형 센터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첨단 이미지를 강조했다.


토요타의 최신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5세대 THS가 탑재돼 엔진과 모터의 출력이 크게 개선됐다. 2.5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9세대 캠리의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해 총 227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발휘하며 17.1km/L(복합연비)의 연비는 유지하면서도 기존 모델 대비 가속 성능이 개선됐다.


또 세단의 승차감을 결정하는 NVH의 요인인 엔진 소음과 진동, 풍절음 등은 여러 보강을 통해 크게 향상됐으며 서스펜션 개선을 통해 승차감도 강화되어 더욱 조용하고 부드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더욱 업그레이드된 예방 안전사양 ‘토요타 세이프티 센스’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토요타 커넥트’와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가 전 트림에 기본 제공된다.


또 ▲앞좌석 열선 및 통풍시트 ▲8개의 SRS의 에어백 ▲파노라믹 선루프(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HUD(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뒷좌석 열선시트(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전동식 리클라이닝 리어 시트(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리어 컨트롤 스위치(XLE 프리미엄 그레이드)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여러 안전 및 편의사양들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 '경량화 대명사' 로터스, 고성능 전기 SUV '엘레트라' 출시
엘레트라 ⓒ데일리안 편은지 기자

로터스자동차코리아는 내연기관 시대 경량화 스포츠카의 기술력을 살린 전기 SUV '엘레트라'를 출시했다. 전세계 출시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의 가격 경쟁력과 최대 612마력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가격은 1억4900만원이다.


엘레트라는 파워풀한 성능에 있어서는 전혀 타협 없는 구성을 갖췄다. 상위 모델인 엘레트라 S와 동일한 듀얼 모터 612마력의 강력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AWD) 뿐 아니라 최상의 승차감을 선사하는 에어 서스펜션까지 기본으로 제공하며, 넉넉한 용량의 112kWh 리튬 이온 배터리 역시 동일하다. 환경부 인증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63km로, 서울→부산 장거리 주행도 추가 충전 없이 가능하다.


외관에서는 기본 사양으로 탑재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시선을 모은다. 전방 카메라와 연동해 앞차 또는 마주오는 차를 파악하고, 해당 부분의 LED만 소등하는 등 한층 지능적인 제어가 가능하다.


엘레트라 실내 ⓒ로터스자동차코리아

실내는 최상의 질감을 갖춘 다크 그레이 나파 가죽과 정교한 금속 장식, 심지어 선바이저까지 가죽과 스티치로 마감했다. 따뜻한 느낌의 구리 액센트와 레이저 컷팅 가공된 우드 데코도 고급감을 더한다.


또 압도적인 화질을 자랑하는 15.1인치 OLED 디스플레이 역시 기본으로 제공되며,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한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2열 8인치 터치 스크린까지 기본으로 마련해, 뒷좌석 승객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 하이브리드를 파워풀하게… 포르쉐 신형 하이브리드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는 전기 주행 거리와 성능이 크게 향상된 최상위 모델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와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 2종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일상에서의 활용성과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카이엔 E-하이브리드 2억1050만원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쿠페2억1660만원이다.


신형 카이엔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된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역대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일상에서의 사용성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을 강화해 럭셔리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176마력(PS)의 전기모터와 광범위하게 향상된 612마력(PS)의 4.0리터 V8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했다. 두 구동 유닛이 결합해 최고출력 739 마력(PS)과 최대토크 96.9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단 3.7초가 소요되며 최고속도는 295km/h에 이른다.


또 이전 모델보다 전기 주행 거리는 늘어나고 충전 시간은 짧아졌다. 5.9kWh 용량의 고전압 배터리가 트렁크 바닥 아래 설치돼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57km까지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11kW 온보드 충전기는 충전 시간을 2시간 30분 내로 단축시켰다.


신형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는 새로운 2챔버, 2밸브 기술이 적용된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한다. 리바운드와 컴프레션 단계를 개별적으로 조정해 편안함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면서 컴포트와 스포츠 플러스 서스펜션 세팅 사이의 스펙트럼을 넓혀 더욱 정교하게 지원한다.


다이내믹한 코너링 시 자신감 있는 핸들링, 저속 주행에서는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며, 피치와 롤 역시 최대한 억제시킨다. 포르쉐 토크 벡터링 플러스(PTV Plus)와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기본 사양으로 제공하며, 포르쉐 다이내믹 섀시 컨트롤(PDCC)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실내 ⓒ포르쉐코리아

카이엔 터보 E-하이브리드 SUV와 쿠페 외관에는 최상위 모델의 특성이 반영됐다. 터보 모델 특유의 뚜렷한 프런트 엔드 스타일링이 적용되며 유광 블랙 에어블레이드로 장식된 대형 냉각 공기 흡입구가 특징이다.


실내의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 트림의 알루미늄 인레이는 퍼포먼스를 더욱 강조한다. 루프 라이닝은 레이스 텍스로 마감된다. 열선이 내장된 GT 스포츠 스티어링 휠, 원하는 주행 모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는 모드 스위치 그리고 18개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가죽 스포츠 시트가 기본 사양으로 제공된다. 14개 방향으로 조절 가능한 컴포트 시트를 선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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