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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5.2원 오른 1418.1원 출발


입력 2024.12.04 09:01 수정 2024.12.04 09:03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데일리안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에 외환시장이 혼란을 겪으며 전 거래일보다 15.2원 오른 1418.1원으로 출발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5.2원 오른 1418.1원으로 출발했다.


지난 3일 밤 10시 20분 윤 대통령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비상계엄을 선언한 뒤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보이며 장중 1440원대 초반까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이 정도로 오른 건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다만 이날 오전 1시쯤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1420원대 초반까지 낮아졌다. 그러다 소폭 상승하며 장을 끝냈다.


이날 새벽 2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 대비 22.1원 오른 142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정지수 기자 (jsindex@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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