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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계엄령] 비상계엄 충격파에 최상목 "불확실성 해소 최선…'내각 총사퇴'엔 답변 없이 퇴장(종합)


입력 2024.12.04 11:29 수정 2024.12.04 11:29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정부서울청사서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

24시간 경제금융상황점검 TF 운영할 것

내각 총사퇴 취재진 질문엔 답변 않고 퇴장

최상목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 합동브리핑을 마치고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있다. ⓒ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우리 경제가 직면한 불확실성이 신속하게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경제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정부는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 경제와 기업의 경영 활동, 국민의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경제 현안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국제신용평가사, 미국 등 주요국 경제 라인, 국내 경제단체, 금융시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물경제 충격이 발생하지 않도록 24시간 경제금융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도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지금 우리 경제가 안정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국민·기업·정부 등 각 경제 주체들이 합심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국민에게는 "투자·고용·소비 등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각자의 영역에서 생업과 기업 활동을 이어나가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부총리는 '내각 총사퇴하는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별도로 답변하지 않고 퇴장했다.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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