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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화영 '대북송금 유죄'에 "이제 이재명 차례"


입력 2024.12.19 17:35 수정 2024.12.19 17:36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이화영은 李가 대북사업 책임자로 직접 영입"

"사법방해 꼼수 말고 신속히 재판받길" 촉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수억원의 뇌물을 받고 대북송금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항소심에서 징역 7년 8개월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차례"라며 "이 대표는 사법방해 꼼수 말고 신속히 재판받길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서지영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이 전 부지사 항소심 선고 결과에 대해 "사필귀정"이라며 "이 전 부지사는 검찰 술자리 회유 의혹 등을 제기하며 숱한 선전과 선동으로 수사·재판의 정당성과 신뢰성을 훼손하려 했지만, 재판부는 증거와 법리에 따라 다시 한 번 대북송금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확인해줬다"라고 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이제 이 대표 차례"라며 "이 대표는 '자신은 몰랐다'고 하지만, 이화영 씨는 이 대표가 대북사업 책임자로 직접 영입한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몰래 단독으로 대북사업을 추진한다는 건 국민 상식과도 한참 어긋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렇게 항소심 판결로 사건의 실체가 드러났음에도, '법꾸라지' 이 대표는 법관기피신청 등의 각종 꼼수를 동원하며 재판을 미루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도 검찰 조작을 운운하며 특검법을 발의하고 수사검사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는 등 오로지 당대표 방탄을 위해 당력을 쏟고 있는 실정"이라며 "아무리 숨기려 해도 진실은 결코 가려지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 원내대변인은 "이 대표는 더 이상 사법방해를 하지 말고 신속하게 재판받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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