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레이드 등 특별 라인업…강바오·송바오 토크쇼
무민 캐릭터 포토존 마련…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 가동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올해 북유럽 감성 크리스마스 공간을 구성해 관람객들에게 추억을 선물한다. 퍼레이드, 거리 공연, 불꽃쇼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선보인다.
에버랜드는 22일 크리스마스 공연 라인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일 낮에 약 30분간 펼쳐지는 '블링블링 X-mas 퍼레이드'에서는 산타, 루돌프, 요정 등 수십 명의 캐릭터 연기자들이 거대한 크리스마스 퍼레이드카와 함께 신나는 캐럴에 맞춰 춤을 추며 행진한다. 댄스 공연 '베리 메리 산타빌리지'는 카니발 광장에서 매일 2회씩 펼쳐지고, 크리스마스 요정들과의 특별한 포토타임도 포시즌스가든에서 참여할 수 있다.
겨울축제 멀티미디어 불꽃쇼 '매직 인더 스카이'는 다른 시즌에 비해 불꽃량이 약 30% 이상 많아 관람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인 24일~25일, 그리고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저녁에는 불꽃 발사량을 더욱 늘려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철원, 송영관 주키퍼가 따뜻한 연말 인사와 함께 루이바오, 후이바오 등 판다 가족 이야기를 들려 주는 '크리스마스 톡톡' 토크쇼도 12월 24일~25일, 28일~29일 등 총 나흘간 애니멀 원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겨울에만 운영하는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도 개장했다. 스노우 버스터에는 다양한 무민 캐릭터 포토존과 함께 꾸몄다. 지난 금요일 패밀리 코스를 오픈했고 27일에는 레이싱 코스를 추가 오픈한다. 길이 200m로 가장 길고 가장 짜릿한 익스프레스 코스를 다음 달 초 오픈하면서 모든 눈썰매 코스를 가동할 예정이다.
눈 쌓인 넓은 광장으로 조성된 스노우 야드에서는 미니 눈썰매를 타거나 눈사람을 만드는 등 누구나 자유롭게 눈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무민 캐릭터와 함께 북유럽 겨울숲 감성을 재현한 포토스팟 '노르딕 포레스트'를 구성했다. 포시즌스가든에 자작나무 약 500그루를 식재하고 무민 캐릭터를 배치했다.
이 외에도 겨울철 '윈터 스파 캐비' 콘셉트로 운영 중인 캐리비안 베이에서는 노천욕을 즐길 수 있다. 트리 조형물과 무민 캐릭터 포토스팟이 어드벤처 스파, 케이브 스파, 유수풀 등 곳곳에 연출했다. 핀란드식 원통형 사우나를 새롭게 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