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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송재림 유작 '폭락', 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24.12.30 10:29 수정 2024.12.30 10:29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2025년 1월 15일 개봉

영화 '폭락'이 고(故) 송재림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폭락'의 캐릭터 포스터는 세상을 삼키려 했던 청년 사업가 양도현 역의 송재림과 도현의 사업 파트너 강지우 역의 안우연, 그들의 투자자이자 전환점이 된 케빈 역 민성욱의 모습을 담았다.


송재림은 마치 스티브 잡스를 연상시키는 검정 상의에 동그란 안경을 낀 채 화면 너머를 응시하고 있다. ‘제가 그렇게 잘못했어요?’라는 문구가 코인 폭락 사태 이후까지 궁금증을 더한다.


'폭락'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영화의 모티브가 된 루나 코인은 암호화폐로 한때 시가총액 5위 이내까지 달성한 메이저 코인이었으나 2022년 한순간에 개당 1원 이하로 대폭락해 국내에서만 28만 명이라는 어마어마한 피해자가 발생했다.


'폭락'은 철저한 사전 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와 법률자문을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제작 지원 작품이다. ‘계약직만 9 번한 여자’로 칸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1월 15일 개봉.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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