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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외인 ·기관 동반 매수에 2520선 회복


입력 2025.01.08 16:16 수정 2025.01.08 16:16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새해 들어 4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닥은 강보합 …720선 회복은 실패

환율 진정세…14550원에서 등락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코스피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 넘게 상승하며 2520선을 회복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5포인트(1.16%) 오른 2521.0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지난 3일부터 4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가운데 종가 기준 252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 26일(2520.36)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5포인트(0.44%) 내린 2481.25로 출발한 직후 반등했다.장 중 2526.77까지 치솟기도 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16억원, 1110억원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3858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에 대해 6조 원대까지 가능하다는 언급이 있었다"며 "실적이 시장 예상치(컨센서스) 대비 부진했지만 시장 우려보다는 실적 결과가 나쁘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낮아질 대로 낮아진 기대치로 인해 실적 결과 발표가 예상보다 부진했음에도 안도 심리를 강하게 자극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삼성전자 주가 수준은 고점 대비 40% 이상 하락한 수준이고 밸류에이션 레벨도 역사적 저점에 위치함에 따라 역발상적인 주가 흐름이 가능했다"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3.43%),LG에너지솔루션(2.19%),삼성바이오로직스(2.54%),현대차(1.18%),기아(1.92%),셀트리온(0.33%)등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15%),네이버(-0.48%)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개인의 ‘나홀로 사자’에 강보합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포인트(019%) 오른 719.6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1포인트(0.63%) 하락한 713.78에 개장한 등락을 반복했다.


투자 주체별로는 개인이 2516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44억원, 130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3.88%),HLB(1.39%),에코프로(4.49%),엔켐(1.16%)등은 상승했다.반면 알테오젠(-4.19%),레인보우로보틱스(-3.31%),리가켐바이오(-3.20%),삼천당제약(-0.37%),휴젤(-3.13%)등은 내렸다.


환율은 소폭을 올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50원 오른 1455.0원으로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1.5원 오른 1455.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 내내 보합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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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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