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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가 된 권상우표 '히트맨2', 웃음·액션 키워 5년 만에 컴백 [D:현장]


입력 2025.01.15 17:58 수정 2025.01.15 17:58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22일 개봉

'히트맨2'가 5년 만에 돌아와 설 연휴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한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최원섭 감독,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히트맨2'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뉴시스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죄자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2020년 개봉해 240만 관객을 기록한 '히트맨'의 속편이다.


최원섭 감독은 "액션은 물론, 미술, 애니메이션 등 전반적으로 스케일이 모두 커졌다. 다양한 볼거리를 구현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한 작품이다"라고 '히트맨2'를 소개했다.


준 역으로 극을 이끄는 권상우는 "1편이 2편이 나올 만큼 500만 넘고 (크게 흥행) 했던 영화가 아니었다. 1편에 코로나 시기가 겹쳐 흥행에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번에 복수전이라고 생각하고 더 많은 웃음을 드리자는 마음으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권상우는 대역 없이 모든 액션을 소화했다며 "제힘으로 대역을 안 쓰고 직접 하는 게 만족도가 높다. 김성오와 옥상 액션신에서는 시간도 없고 환경적으로 안 좋은 상황이어서 다른 영화처럼 연습을 많이 하지 못했다. 급해서 한 게 아쉽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 열심히 해서 결과가 잘 나왔다. 김성오가 방패연의 가벼움을 잡아주는 멋진 빌런 역할을 한 거 같다"라고 함께 액션합을 맞춘 김성오와의 호흡을 전했다.


빌런 피에르 장으로 합류한 김성오는 "권상우의 액션은 날렵함 속에 묵직함이 있다. 때리고 맞고 달리고 넘어지는 걸 혼자 해낸다. 존경스럽고 멋지다"라며 "쌍절곤을 돌리던 때와 마찬가지로 액션을 하는 걸 보고 자극을 받았다. 누가 되지 말자는 생각으로 촬영했다"라고 권상우를 칭찬했다.


'히트맨2'에서는 권상우외에도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이지원 등 전편에 나왔던 배우들이 모두 출동했다. 이이경은 "사실 2편의 대본을 받기 전에 권상우 선배님이 연락이 와서 무조건 하자고 했었다. 나 역시 너무 좋다고 했다. 다른 현장도 많이 경하고 있지만 '히트맨'은 특유의 즐거운 현장 분위기가 있다"라고 밝혔다.


영화 말미에서는 최지우가 특별 출연한다. 이에 최원섭 감독은 "권상우가 전화로 즉석으로 섭외 했다"라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권상우는 "다른 배우들에게 카메오 출연을 부탁드리기가 어려운데 최지우 씨는 제가 편하게 생각하는 배우다. 전화해서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출연해 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최지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끝으로 권상우는 "지난 연말부터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가 극장에 보여서 기분이 좋다. 다양한 영화를 많은 분들이 관람했으면 좋겠다"라며 "이번 설 연휴가 긴데 '히트맨'도 하루도 안 쉬고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정해진 무대 외에도 발로 뛰며 관객과 소통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2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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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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