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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헌재 출석 尹 응원 집결 문자 보낸 행정관 논란'에 "사직서 제출"


입력 2025.01.21 15:56 수정 2025.01.21 16:01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개인적인 문자…대통령실과 무관"

용산 대통령실 청사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3차 변론기일 참석을 앞두고 지지자들에게 집결을 촉구하는 문자를 보낸 행정관 A씨가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행정관 A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에게 개인적으로 보낸 문자"라며 "대통령실과 관련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당 행정관은 오늘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행정관이라고 소속을 밝힌 A씨는 전날(20일) "내일 오후 2시에 대통령께서 헌법재판소에 직접 출석하신다. 응원이 필요하다"며 "안국역에서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모든 곳에서 대통령님을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는 문자를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처음으로 헌재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직접 출석해 "저는 철들고 난 이후로 지금까지 또 특히 공직생활 하면서 자유 민주주의 신념 하나 확고히 갖고 살아온 사람"이라며 "헌법재판소도 헌법 수호를 위해서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재판관님들께서 여러모로 잘 살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피청구인 측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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