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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사 부문, 지난해 영업이익 3000억…전년비 16.7% 감소


입력 2025.01.22 16:08 수정 2025.01.22 16:08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자재 시황 둔화 영향"

"태양광 호조 등 사업 포트폴리오 기반 안정적 실적 유지"

삼성물산 상사부문이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조성한 태양광 발전소 전경ⓒ삼성물산

삼성물산 상사 부문이 지난해 3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지난해 매출 12조9970억원, 영업이익 3000억원을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전년과 견줘 각각 2.0%, 16.7% 감소했다.


회사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원자재 시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태양광 호조 등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에 기반한 안정적인 실적 흐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태양광 개발사업은 연간 매각이익 7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각이익은 2021년 2200만 달러, 2022년 4800만 달러, 2023년 5800만 달러에서 지난해 7700만 달러로 뛰었다.


작년 말 기준 파이프라인 보유용량은 25.1GW(기가와트)로 미국23.2GW, 호주 1.9GW다.


4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 3조5050억원, 영업이익 730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와 견줘 매출은 21.2% 늘었고 영업이익은 28.1% 증가했다.


회사측은 비료, 구리 등 트레이딩 물량 확대 및 미국 태양광 개발사업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태양광 개발사업 매각이익은 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글로벌 저성장 지속, 보호무역주의 등 변동성 높은 경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필수 산업재 트레이딩과 태양광, 수소, 전기차 충전 등 친환경 사업개발 및 유망 분야에서 더욱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며 견고한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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