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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국민의힘, '2030 말라 비틀어지게 해야', 조국혁신당 비교섭단체 대표발언, 경찰, 전한길 '내란선동 혐의' 고발 사건 경기남부청에 배당. 부산 주택서 세 모녀 쓰러진 채 발견 등


입력 2025.02.12 20:51 수정 2025.02.12 20:51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2030 말라 비틀어지게 해야' 박구용 사퇴에 "이재명, 꼬리자르기 말고 생각 밝혀라"


국민의힘이 2030 청년 남성들을 향해 '스스로 말라 비틀어지게 만들어야 한다'는 등의 망언을 쏟아낸 박구용 전 더불어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의 사표를 수리한 이재명 대표를 향해 "이 대표는 꼬리 자르기로 끝낼 생각하지 말고 2030 세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분명히 밝히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은 자기들의 말을 잘 듣는 청년은 건강한 자아이고, 자기들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청년은 고립시킬 대상이라며 편 가르기 한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박 전 민주당 교육연수원장은 지난 8일 한 유튜브에 출연해 2030 청년 남성들을 겨냥하며 "스스로 말라 비틀어지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 외로운 늑대들의 가장 큰 특징은 항상 누군가를 추종하고 싶어 한다. 강력한 카리스마가 있는 선동가, 돈이 있으면 (조직화가) 된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비교섭단체 대표발언…"내란세력 뺀 '다수 연합' 집권해야"


조국혁신당이 조기 대선 성사시 '새로운 다수 연합'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의 입장을 공식화했다.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 등 야권이 연대해 대선에서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선민 혁신당 대표권한대행은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의 비교섭단체 대표발언을 통해 "조기 대선을 치르게 된다면 극우 내란세력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단단하게 연합해 압도적 승리로 집권해야 한다"며 "그래야 극우 파시즘을 발아 단계에서 제거하고, 반헌법 내란 세력을 권력 근처에서 몰아내 비로소 국민을 통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 전한길 '내란선동 혐의' 고발 사건 경기남부청에 배당


한 시민단체가 한국사 '일타강사' 전한길씨를 내란선동 등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해당 사건이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됐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전씨를 경찰에 고발한 사건을 지난 1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배당받았다.


경찰은 전씨의 주소지 및 사건 발생지 등 관할권이 있는지를 판단해 수사 착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관할권이 없는 것으로 판단될 경우 사건을 관할청에 재이송할 가능성도 있다.


부산 주택서 세 모녀 쓰러진 채 발견…생활고 비관 글 발견


부산의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쓰러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부산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쯤 부산 동구 한 주택에서 세 모녀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40대 딸은 현장에서 숨졌으며 60대 어머니와 또 다른 40대 딸은 의식이 없거나 호흡곤란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당시 이들이 쓰러져 있는 현장을 발견한 또 다른 가족이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이들이 남긴 것으로 보이는 글이 발견됐다. 글에는 생활고 등을 비관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모티브링크, 청약 경쟁률 1667대 1…증거금 3조7800억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자동차 변압기업체 모티브링크는 일반투자자 청약 결과 1667.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3조7770억원이 모였다.


앞서 모티브링크는 이달 초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총 2122개 기관의 참여로 107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최종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모티브링크는 전장부품용 변압기를 생산하는 회사다. 친환경 자동차 내 전략변환시스템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을 개발부터 양산까지 제공한다.


SKT “연내 에이닷 유료 구독화...하이퍼스케일 AI DC 구축”(종합)


SK텔레콤이 국내향 개인용 AI 에이전트(PPA) ‘에이닷’을 이르면 연내 유료화해 AI B2C 사업 수익화에 본격 나선다. 지속 성장 중인 AI B2B 사업은 올해 두 자릿수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AI DC(데이터센터)의 경우 서울이 아닌 지역에 하이퍼스케일 규모의 시설을 구축해 사업을 더 키울 계획이다.


김양섭 SK텔레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연결 기준 2024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에이닷은 누적 가입자 827만명을 확보했으며, (이용자들이)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장 중”이라며 “이르면 연내 구독 모델 기반 유료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이 자체 개발한 에이닷은 ▲통화 녹음·요약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의 자연스러운 대화 경험 ▲일상 관리 기능 ▲뮤직·미디어·증권 등 다양한 에이전트를 통한 정보 제공 등이 주요 서비스다.


CJ ENM, 작년 영업이익 1045억원 ‘흑자 전환’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4년 연간 매출액은 5조2314억원, 영업이익은 104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엔터테인먼트 사업은 티빙의 성장과 글로벌 콘텐츠 유통 확대에 힘입어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고성장 기반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따라 외형과 수익성 모두 견조하게 성장했다.


CJ ENM 관계자는 “2024년 티빙의 괄목할 만한 성장과 고도화된 콘텐츠 유통전략,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의 성장으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엔터 사업은 2025년에 콘텐츠의 양적·질적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역량과 플랫폼 경쟁력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며, 커머스 사업은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 지속 드라이브를 걸며 영상 큐레이션 커머스 1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글로벌에서 통하는 K라방 육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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