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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인수금융 신설…이중헌 전 DS證 본부장 영입


입력 2025.02.13 18:56 수정 2025.02.13 18:58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작년 말 종투자 지정 후 부서 신설 필요성 대두

서울 중구 대신증권 사옥 전경.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인수금융 부서를 신설하고 이중헌 전 DS증권 IB본부장을 영입해 부서를 이끌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중헌 전 본부장은 오는 17일 대신증권에 합류해 인수금융 관련 업무를 맡을 것으로 전해진다.


기업금융(IB) 부문은 크게 주식발행시장(ECM)과 부채자본시장(DCM), 인수금융 부서로 나뉜다. 그간 대신증권은 기업에 조달 자금을 대출해 주는 인수금융 업무를 하지 않았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말 국내 증권사 중 10번째로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로 지정된 이후 인수금융 부문 개설의 필요성이 생겼다. 종투사가 되면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 100%에서 200%로 늘어나고 기업대출이 가능해진다.


이 본부장은 국내 여러 증권사에서 부동산금융과 인수·합병(M&A) 자문 업무 등을 맡아 전문성을 쌓은 인물로 평가된다.


그는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성증권을 통해 증권업에 발을 들였다. NH투자증권의 전신인 우리투자증권 재직 시절엔 브릿지론과 인수금융, 리파이낸싱 등의 기업융자 업무 뿐 아니라 인수·합병(M&A) 자문 업무를 총괄했다. 한국투자증권에서는 IB3본부장을 역임했다.


이 전 본부장은 2020년 말 임기를 마친 후 신한투자증권에서 투자금융본부장직을 맡아 부동산금융과 PE(Private Equity) 조직을 관리했다. 2022년 말 임기가 만료되면서 신한투자증권을 떠났다. 이후 2023년 DS투자증권으로 직을 옮겨 1년 간 일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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