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성신 맹활약’ U-20 축구대표팀, 아시안컵 첫 판서 시리아 제압


입력 2025.02.14 20:29 수정 2025.02.14 22:01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성신, 전반에만 1골 1도움 기록

시리아 상대로 선제골을 넣은 성신이 골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 대한축구협회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 나선 U-20 축구대표팀 이창원호가 시리아를 제압하며 첫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선전의 룽화 문화체육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AFC U-20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시리아에 2-1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성신(부천)이 1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그는 전반에 선제골을 넣고, 백민규(인천)의 결승골을 돕는 도움까지지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한국은 전반 8분 만에 성신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스로인에 이은 혼전 상황에서 김태원(포르티모넨스)이 공을 뒤로 내주자 성신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골대 왼쪽 하단 구석을 찌르는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 이후에도 주도권을 잃지 않은 한국은 전반 23분 성신이 내준 패스를 받은 백민규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추가 득점에 성공하며 기세를 올렸다.


한국은 후반 15분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시리아에 절묘한 중거리 슈팅을 허용해 만회골을 내줬지만 후반 막판 상대 공세를 잘 막아내고 경기를 마쳐 승리를 지켜냈다.


이 대회에서 12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는 2012년 이라크 대회 이후 13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이번 대회 4위 안에 들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출전권을 획득한다. 한국은 현재 3회 연속 U-20 월드컵 무대를 밟고 있다.


한편, 한국은 17일 오후 6시 15분 태국과 2차전을 치른다. 이어 20일 오후 4시에는 숙적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갖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