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달러 계약
4월 말 복귀 목표로 훈련 중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한 김하성이 스프링캠프 훈련장에 도착해 새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MLB닷컴은 15일(한국시각) “김하성이 탬파베이가 스프링캠프를 여는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김하성은 “훌륭한 구단에 합류하게 돼 기쁘다. 더 열심히, 빠르게 재활해서 팀 동료들과 그라운드에서 함께 뛰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샌디에이고와 4+1년 최대 3900만 달러(약 561억 원)에 계약한 김하성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 시장에 나왔고, 탬파베이와 2년 최대 3100만달러(약 425억원)에 계약했다.
MLB를 대표하는 스몰마켓 탬파베이서 김하성이 2025시즌 받는 1300만 달러는 팀 내 최다 연봉이다. 그만큼 탬파베이가 김하성에 거는 기대감은 크다.
다만 지난해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어깨를 다쳐 10월에 수술대에 오른 김하성은 아직 재활 중이다.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하는 김하성은 ‘4월 말 복귀’를 목표로 훈련 중이다.
그는 “현재 타격과 송구 훈련을 모두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재활이 순조롭다”면서 “타격 프로그램은 예상보다 빠르게 소화했다. 서두르지 않고 100% 몸 상태를 되찾고자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