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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구민 숙원' 축구전용구장 조성하고 본격 운영 개시


입력 2025.02.17 16:20 수정 2025.02.17 16:20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무허가 건물 방치돼있던 낙성대로 104 부지에 인조잔디 구장

구민 건강증진에 큰 역할 기대…상반기 중 9홀 골프장도 개장

박준희 관악구청장(가운데)이 15일 열린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개장식에서 관악구 축구동호인들과 함께 유니폼을 들어보이고 있다.ⓒ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 숙원이었던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관악구 낙성대로 104 부지에 조성된 축구 전용구장에서는 지난 15일 150여 명의 내빈과 구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정식이 열렸다. 개장식 1부는 ▲축구전용구장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 행사가 끝난 2부에는 연예인축구단 '일레븐FC'가 관악구 축구협회, 구청 축구동호회와 함께 친선경기를 가졌다.


관악구 민선 8기 역점사업인 '365 생활체육'과 '관악산 공원 24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 낙성대 축구전용구장은 사업비 약 30억원을 투입, 지난 12월에 준공됐다.


구는 자연 훼손이 적고 주민 접근성이 좋은 관악산 낙성대지구 부지에 5326㎡ 규모의 축구전용구장을 조성했다. 인조 잔디 축구장 1면과 ▲샤워장 ▲화장실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도 갖췄다.


특히 해당 부지는 무허가 건물과 쓰레기가 방치되어 주민 불편이 컸던 만큼, 축구전용구장 준공은 주민을 위한 쾌적한 도심지 환경 제공에 기여할 것으로 구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관악구민운동장, 관악구민종합체육센터와 연계하여 '낙성대 스포츠 밸리'를 구축, 생활체육 시설에 대한 지역 주민의 갈증을 해소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가운데)과 국회의원, 시·구 의원들이 낙성대 축구전용구장 개장을 축하하는 커팅식에 참여했다.ⓒ관악구 제공

한편 구는 관악산 난곡지구 1만1285㎡ 부지에 9개 홀 규모의 '관악 파크골프장'을 조성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에 운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권역별 균형 있는 공공 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구민의 건강증진과 양질의 여가문화 향유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낙성대 축구전용구장이 구민의 일상에 활력과 행복을 더하는 여가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목소리를 담은 세심한 정책으로 모두가 행복한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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