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탄핵심판 9차 변론 불출석…서울구치소로 복귀

尹 측 "변론기일 출석 위해 나왔으나 대리인단 회의 통해 구치소로 복귀"

"대리인단 일임하는 게 원할한 재판에 도움된다는 판단하에 복귀 결정"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탄핵심판 9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헌법재판소를 찾았지만, 변론 시작 직전 서울구치소로 복귀했다.

법조계에 따르면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이날 "윤 대통령은 오늘 변론기일에 출석하기 위해 나왔으나, 대리인단과의 회의를 통해 오늘 진행할 절차와 내용은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을 정리해 양측 대리인단이 의견을 설명하는 날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구치소로 복귀했다"고 밝혔다.

대리인단은 윤 대통령 본인이 직접 의견을 발표할 필요가 없고 대리인단에 일임하는 것이 원활한 재판 진행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하에 복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윤 대통령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는 이날 오후 12시 40분께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도착했다.